엊그제 나는 브런치작가가 되기위해 작가신청을 하고 오늘 오전에 브런치작가가 됐다는걸 브런치 어플로 통보를 받았다. 이것도 그전에 한번 글4개를 작성하고 신청을 했으나 당연히 처음쓰는 거라 당연히 탈락했다. 하지만 나는 다시 도전을해 작가되는데에 통과를 했다. 사람들 후기를 보면 한번에 됐다는 분도 있고 나처럼 재도전해서 되는경우도 있고 3번4번이상 n수생분들도 있다고 보았다. 사실 나는 네이버보다는 다음위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다음에 익숙해 브런치가 대충 어떤 사이트인지 알았다. 네이버블로그에서 조회수가 갈수록 떨어져 나는 글내용이 진부하고 재미없다는 걸알기에 유튜브로 잠깐 블로그 조회수늘리는법에 대해서 검색을 하고 영상 몇개를 봤지만 나랑 성향이 전혀 안맞는걸 알고 작가신청을 했다. 네이버블로그는 글 콘텐츠에 질과양으로 좌우대는게 아니라 거의 마케팅전략에 의존을 많이 한다는걸 알았고 네이버블로그도 아주 유용한 사이트지만 브런치는 순수한 감성을 가진 작가들의 놀이터라는걸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과감하게 한번 더 도전을 하고 말았다. <인생은 한편의 수필처럼>,<취미와 자기계발사이>,<성공의 척도>라는 짧은 내 생각이 들어간 3개의글을 보여주고 당당히 경쟁사인 네이버블로그 내주소를 적어 보여주며 신청을 하였으나 하나 걸리는 생각이 비속어가 들어간 약간 부정적으로 쓴글이 있기에 또 거기서 거르는가 아닌가 싶었지만 카카오브런치에디터는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았고 나의 진정성,진솔함이 느껴지는 글을 무시하지않고 받아준것만 같아 정말 감사하지 않을수가 없다. 오전에 연락받
고 기뻐서 그냥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 오랜만에 다시 안양천으로 산책한바퀴를 돌고 말았고 솔직히 회사 합격통보보다 이런거와 관련해서 흔히 있는 일은 아니라 나는 자그마한 공신력을 받았기에 더 기분이 좋았다. 나는 학창시절에 글쓰기를 즐기는 편도 아니었고 문학소년이라든게 책을 많이 읽지 않았다. 하지만 중학교 성적표 담임선생님 의견 쓰는란에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적힌걸 나는 아직 기억하고있고 그 감수성을 바탕으로 나는 지금 이 글을 적는지도 모르겠다. 고등학교때는 it붐이 일던 시절 컴퓨터동아리가 학교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고 내용있게 적진 않았지만 당시에 나는 또 선배들을 무식하게 까던 글을 썻던 기억이 생각나는데 그때야 워낙 철이 없었고 싸이월드가 흥행하던 시절 운영은 안했지만 나만 볼수 있도록 글을 남긴 생각이 스쳐간다. 지금 글을 쓰게 된 계기도 우연한계기로 쓰게 됐지만 내가 지금 남한테 보여주기위해 억지로 쓰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있지만 솔직히 그럼 내가 한가롭게 나만 좋자고 글을 쓰나란 생각도들고 어쨋든 내가 지금쓰는 글의 목적은 내가 제일 중요한만큼 글로인해 우선 나만 만족하면 됐다고 생각하면서 쓰는것이다. 때론 조회수가 점점 떨어질때 그냥 하지말까란 생각도 들고 근데 사실 그런 생각도 시간이 가면 무뎌지더라는 것이다. 이 글을 쓰고나서 또 반짝 하겠지만 그래도 난 계속 글을 쓰고싶다. 앞으로 글을 쓰고자 하는 글의 방향은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어떤식으로 써야할지 물론 난 시간을 멀리보고 작성을 하것이지만 뭐 그냥 써온대로 일다니면 일얘기,사는 얘기,세상얘기,인생 뭐 있겠어라는 식으로 무건운 마음 버리고 가볍게 써나갈것이고 글을 써나가는 만큼 관련 공부도 많이 해야할것같고 앞으로 좋은 취미거리 하나 생긴것같아 너무 좋다. 더 욕심을 내자면 브런치에서 책을내고 작가활동하는데 지원을 해준다기에 지원을 한김에 책도 쓰고 강연기회도 준다니까 이건 내가 몇년전부터 상상했던 일이라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지 하고싶다. 김치국물부터 마시는건지도 모르겠다.
자고로 글을쓴다는것은 좋은모습으로 사람들한테 보여줘야하기에 자기관리도 철저히 해야할것만 같다. 사람이야 당연히 좋은모습 보여주고 싶어하지 안좋게 살면 언젠가부터 안보이는 법이다. 그러기전에 내 일자리도 빨리 해결이 되야될텐데...글로 먹고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어쨋든 열심히 잘 한번 해보고싶다.
그리고 저한테 동기부여를 주시고 용기를 주신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김스웨덴님께 감사하고 제 글을 관심있게그리고 응원해주신 경기재도전학교 1기 동기생분들 한테 감사하고 말씀드리고 싶다. 경기재도전학교는 나한테 어쩌면 인생터닝포인트라 말할정도로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방황 많이했지만 나의 잠재된 정체성을 조금이라도 발견한것같아 너무 기쁘고 좀 꾸준히 글을 써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고싶다. 앞으로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카카오브런치에서 놀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