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4년도 절반 이상이 지났다. 하반기에 접어든 지금, 상반기를 돌이켜 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영화'이다. 3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영화관을 방문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다시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기 시작할 때쯤, 그동안 영화관에 가지 못했던 한을 풀고자 매달 영화관에 가자는 혼자만의 약속을 했다. 상반기는 성공한 듯싶다!
나는 영화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10대 때부터 영화를 자주 봤었고, 영화관에도 꽤 갔던 기억이 난다. 사담이지만, 몇 년 동안 좋아했던 배우가 있었는데 그 배우가 나온 영화는 거의 개봉날에 꼭 보러 갔었다. (팬이라면 자고로 그래야 된다는 의미 없는 이유 하나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에게 영화는 '일상을 벗어나는 지름길'이다. 때론 단조로운 일상에 재미를, 때론 우울한 일상에 위로를 건네준다. 또한 내가 모르는 세상을 알려주기도 한다. 역시 영화의 매력은 끝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다시 상기할 겸 상반기 동안 본 영화를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1월 | 웡카
[출처] 네이버 영화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진득한 영화
화려한 영상미와 음악에 취해 아름다운 전율을 느꼈다. 꿈속을 헤엄치는 기분이었다.
2월 | 파묘
[출처] 네이버 영화
제대로 담은 한국화 오컬트 영화
소름 끼치는 연출과 연기력에 놀랐다. 그리고 삼일절에 보기 좋은 영화라는 것까지, 의미 있다.
4월 | 범죄도시4
[출처] 네이버 영화
웃음으로 커버한 프랜차이즈 영화
한 번이라도 범죄도시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상가는 시나리오. 그래도 웃음은 더 커졌다.
5월 |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출처] 네이버 영화
잔잔하다 못해 고요한 바다 같은 영화
일본 영화 특유의 몽글몽글한 감성과 루즈한 전개가 모두 느껴졌다. 그래도 분위기 넘치는 영상미 하나는 끝내줬다.
6월 |인사이드아웃2
[출처] 네이버 영화
불안한 마음을 어루만져 준 영화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소중하다. 그 감정이 모아져 나를 만든다.
6월 | 하이재킹
[출처] 네이버 영화
함께 비행기에 있는 듯한 영화
CG 느낌이 있지만 뒤로 갈수록 강해지는 긴박감에 몰입감이 높아진다. 실화 바탕에 연기력이 받쳐준 영화였다.
《 내 마음속 순위 》 (1) 웡카 (2) 인사이드 아웃2 (3) 범죄도시4 (4) 하이재킹 (5)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