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전 끝!

어느 날의 짧은 일기

논문 리비전을 제출했다. 어제는 교수님께 받은 피드백에 잠도 못 자고 울었는데 오늘 내 기분이 꽤나 신기하다. 시간이 흘러서 기뻐서 행복하다.

버텨내야 하는 날들이 지나서 그게 그렇게 기쁘다. 제발 제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오늘은 그래도 마음을 놓을 수 있겠다. 그게 감사하다. 불안하지 않아도 되는 오늘!

시간이 확확 흘러서 어른이 되면 이렇게 힘들어하던 내가 귀엽게 느껴질 것 같다. 시간이 흘러 그걸 귀여워하는 내가 기대가 된다.

어른이 되었으면. 불혹과 지천명에 닿기를. 나는 늘 나의 미래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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