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율 작가 May 16 ~ Jun 12 @Cafe KOSUI
"길가의 나무 혹은 도심 공원의 작은 숲, 멀리보이는 산의 나무위에 작은 의자를 하나 올려놓는다. 그리고 잠시 마음 한 조각 덜어내어 그 의자 위에 놓아둔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와도, 서늘하거나 어두운 밤이어도 좋다. 조금은 위태로워 보이고 쓸쓸해 보이는 곳이지만 주변의 시끄럽고 복잡한 것들을 지워내고 나와 떠도는 공기만 있는 그곳에서 지나가는 바람과 함께 천천히 흔들려보기를 바란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어도 좋다. 그것이 언제 어디서든지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민율 작가 인터뷰 中
민율 작가님의 작품은 서촌 'Cafe KOSUI'에서 5월 16일 월요일부터 6월 12일 일요일까지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은 직접 보는 감동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