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작가_June 1 - June 30 @꽃을 피우고
이 작업을 하게된 이유는, 처음 작은 필름 카메라를 사게 되면서 부터다. 작은 필름카메라를 들고 길을 걸으며 내가 좋아하는 동물, 그동안 알게 모르게 스쳐지나가던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찍게되었다. 사실 다른 것에는 특별히 흥미가 없었고, 좋아하는 것을 찍게 되더라.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내 주위에는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들의 모습이 새삼 아름답게 느껴졌다. 물론 내가 아름답다고 느낀건 그들의 삶까지 행복하거나 아름답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Public Animals" 작업에는 산책중인 반려동물, 길고양이, 비둘기 등 다양한 도시의 동물들이 있다. 나도 도시에서 태어났고, 도시에서 자랐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도시에서 어쩌면 행복하게, 어쩌면 힘겹게, 또 어쩌면 비참하게 살아가는, 생각보다 자주 마주치게되는 동물들의 모습을 담는다.
사람도 동물도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 이 작업을 한다.
- 장호성 작가 인터뷰 중
장호성 작가님의 작품은 강남 '꽃을 피우고'에서 6월 3일 금요일부터 6월 30일 목요일까지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을 직접 보았을 때의 감동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