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현 작가 Sep 4 - Oct 5 @Rabbit hol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장면마다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구석들이 많은데 그냥 바라보게 하는 묘한 힘이 있다. 영화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놓친 부분은 책에서 발견하는데, 다음은 가장 좋아하는 대목이다.
“차 좀 더 마셔.”
3월토끼가 앨리스에게 진심으로 권했다.
“난 아직 한 모금도 안마셨어요. 그러니 좀 더 마실 수가 없죠.”
기분이 상한 앨리스가 대꾸했다.
“덜 마실 수가 없다는 말이겠지. 아무것도 안 마셨을 때, 좀 더 마시는 건 아주 쉬운 일이니까”
모자장수가 말했다.
- 송정현 작가 인터뷰 中
송정현 작가님의 작품은 '서래마을 카페 레빗홀'에서 9월 4일 일요일부터 10월 5일 수요일까지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을 직접 보았을 때의 감동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