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범 작가 Mar 31 - Apr 28 @Better Sweet
" 현실과는 조금 다른, 뿌옇고 흐릿한 서정적인 세상이 있다. 비가 내려야만 보이는 세상. 비를 통과해 바라보는 세상은 나에게 있어 몽환적으로 느껴진다.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끼고 모두 촉촉해진다. 바닥의 거친 질감위에 맑은 빗물이 스며들어 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 연결통로가 생긴다.
비가 온 뒤, 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양쪽 공간은 소통하게 된다. 우리가 사는 사실적인 공간과, 판타지적인 다른 공간의 경계에 서서 소통하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마주하는 것에 대해 이해한다. "
- 임지범 작업노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