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를 살리는 작은 기술들

거버넌스, 부드러운 연결, 따뜻한 참여를 이끄는 법

by 회의설계소
291381c62f80f.png ▲ 거버넌스를 살리는 작은 기술들 ©회의설계소

부드러운 연결, 따뜻한 참여를 이끄는 법

1. 거버넌스란 무엇인가요?
2. 퍼실리테이터는 시민참여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3. 퍼실리테이터로서 마주한 시민참여의 풍경들
4. 퍼실리테이션이 시민참여를 부드럽게 살리는 방법들
5. 퍼실리테이터에게 필요한 감수성과 태도들
6. 더 따뜻한 시민참여를 꿈꾸며


1. 거버넌스란 무엇인가요?

거버넌스(governance)는 우리 사회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을 뜻합니다.

정부, 시민, 기업,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지요.

시민참여제도는 이런 거버넌스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민참여예산, 주민자치회, 청년참여기구, 아동청소년참여기구 등 다양한 이름으로 운영되지만,

그 근본은 같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더 나은 결정을 함께 만드는 것."

그런데 이 참여가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자리를 마련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이 부딪히고, 때로는 이해가 어긋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필요한 사람이 바로 퍼실리테이터입니다.


2. 퍼실리테이터는 시민참여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퍼실리테이터는 시민참여제도 안에서 ‘만남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사람’입니다.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 같지만, 단순한 사회자와는 다릅니다.

퍼실리테이터는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꺼낼 수 있도록 돕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듭니다.

갈등이 생기면 다툼이 아니라 탐색과 대화로 바꿀 수 있게 안내합니다.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은 바로 그런 ‘만남을 촉진하는 기술’입니다.

좋은 거버넌스는 좋은 퍼실리테이션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퍼실리테이터로서 마주한 시민참여의 풍경들

퍼실리테이터로 여러 거버넌스 현장에 함께하면서, 다양한 풍경을 만났습니다.

잘 작동하는 참여의 순간은 정말 특별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이지만,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

이해관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공동의 목표를 찾아가는 움직임

참여자들이 “내가 이 과정의 일부였다”고 느끼는 순간

반면, 아쉬운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발언 기회는 주어졌지만, 진심으로 듣는 이는 없는 경우

회의 결과가 이미 정해진 채 진행되는 ‘형식적’인 참여

갈등이 커지자 논의 자체를 피하거나 서둘러 끝내버리는 경우

퍼실리테이션이 부재하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않을 때 이런 한계가 더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4. 퍼실리테이션이 시민참여를 부드럽게 살리는 방법들

그럼 퍼실리테이터는 어떻게 시민참여를 ‘살아있는 과정’으로 만들까요?

첫째, 다양한 목소리가 안전하게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

모든 생각이 환영받는다는 신호를 주는 것, 작은 발언도 소중히 다루는 것,

이런 태도들이 모여서 참여자들이 용기 낼 수 있게 합니다.

둘째,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룹니다.

갈등은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퍼실리테이터는 갈등이 표출될 때, 그것을 억누르거나 서둘러 덮지 않고,

조심스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셋째, 제도와 시민 사이를 잇는 다리를 놓습니다.

참여자는 때로 제도를 오해하고,

제도는 때로 참여자를 과소평가합니다.

퍼실리테이터는 양쪽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언어를 번역하고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5. 퍼실리테이터에게 필요한 감수성과 태도들

퍼실리테이터는 단순한 기술자가 아닙니다.

시민참여를 부드럽게 살리기 위해, 스스로도 깊은 성찰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1. 깊게 듣기

표면적인 발언만 듣는 것이 아니라, 말 뒤에 숨은 의미와 감정을 함께 듣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참여자의 말 한마디를, 무심히 넘기지 않는 세심함이 중요합니다.

2. 구조를 이해하기

거버넌스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퍼실리테이션도 공허해집니다.

어떤 제약과 가능성 속에서 참여가 이뤄지는지 읽어야 합니다.

3. 균형 잡기

모든 참여자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발언 기회를 조율하고,

소외되는 목소리가 없도록 섬세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퍼실리테이터에게 필요한 것은 '멋진 말솜씨'가 아니라,

참여자를 존중하는 마음과 장을 설계하는 능력입니다.


6. 더 따뜻한 시민참여를 꿈꾸며

거버넌스는 제도나 규정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는 '작은 순간들'이 쌓여서 비로소 살아 움직입니다.

퍼실리테이터로서 나는, 시민참여제도가 더 따뜻하고 살아있게 작동하길 바랍니다.

참여자들이 "여기서 나도 존중받았다"고 느끼고,

실무자들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느끼는 그런 장면들 말입니다.

좋은 시민참여는 좋은 만남에서 시작되고,

좋은 만남은 좋은 퍼실리테이션에서 시작됩니다.

앞으로도 작은 만남들을 소중히 지키며, 살아있는 거버넌스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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