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현재

2026면 1월 18일

by Taehun Roh

비우는 것을 생각한다. 비워야 담을수 있다고 얼마전 당신에게 이야기했다. 아침의 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할때 알고 싶은 것들. 문장 하나와 세상의 비밀 하나. 시작 하는 꿈. 세월 그리고 삶. 사라지는 모든 것들이 떠오른후에는 그다음에는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찾기로 했다. 따뜻함, 그것이 행동으로 발화되어 인간성을 획득 했을때 비로서 부재를 껴안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때는 어딘가로 흘러가도 상관이 없을지도. 저녁이 선혈을 흘리는 시간이 지나고 새까만 밤이 오면 나선을 돌아 시작점으로 다시 간다. 그곳에는 욕망이 있다. 자연 스럽게 보이지 않는 힘이 힘을 발휘하고 두 존재가 만나는 관성이 베여 있다. 그리움. 좋은것과 싫어하는 것에 상관없이 응당 해야되는 거리낌없이 나아가는 힘. 취기가 오를때 잠시 생각했다. 죽음을 똑바로 바라보고 싶다고. 집단이나 무리로 들어가도 소중한 걸 잃어버리는 일은 없도록. 그러나 때로는 불확실하게 감당할 수 없는 시간도 오는 것이다.


정해져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태초에 무가 있었던 것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시작되는 우연. 어딘가로 가고 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올수 없는 길로 떠난다면,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그곳이 돌아갈 곳이 아니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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