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네트워크

by 긴기다림

플랫폼 하면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이 떠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합니다. 거대 플랫폼은 많은 사람들의 콘텐츠 생산에 힘입어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거대 플랫폼 시대는 앞으로도 계속될까요?

알파벳(유튜브 모회사), 매타(인스타그램 모회사), 바이트 댄스(틱톡 모회사)는 지금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대 플랫폼은 앞으로도 개인이나 소그룹의 도전을 쉽게 막아낼 수 있을까요?

기술적인 네트워크의 힘은 개인이나 소그룹이 거대 플랫폼을 이기기는 힘듭니다. 기술로 플랫폼을 극복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그럼 개인이 기존 플랫폼을 위협하는 일은 없을까요? 역사가 증명하듯 아무리 탄탄한 기업이라 해도 흥망성쇠의 수순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중국과 로마의 역사도 피해가지 못한 길입니다.

거대 플랫폼의 공고한 입지는 어떻게 흔들릴까요? 기술에서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럼 어디에서 균열이 일어날까요? 커뮤니티 네트워크로부터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동일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로 인해 지금의 플랫폼은 균열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예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 사람의 콘텐츠를 많은 사람이 소비하는 구조입니다. 앞으로는 동일 관심사로 모인 사람들이 만든 콘텐츠를 서로 소비하는 구조로 변할 것입니다. 커뮤니티의 개념이 훨씬 더 강해지고 커뮤니티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면 유사 커뮤니티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확장하게 됩니다.

지금은 플랫폼이 사람을 연결하고 소수 기업이 이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커뮤니티가 커뮤니티를 흡수 통합하는 방식으로 외형을 키우게 됩니다. 여기에는 플랫폼의 역할보다는 커뮤니티 안에서 생산되는 콘텐츠가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플랫폼이 개인 위에 군림했다면 앞으로는 강한 커뮤니티가 플랫폼을 선택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커뮤니티의 확장성이 플랫폼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에 의해 좌우될 것입니다. 지금의 플랫폼은 언젠가는 매타 공간으로 옮겨갈 것이고 매타 공간 제공자(기업)는 강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를 섭외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일 것입니다.


인공지능 시대가 무르익으면 플랫폼은 쉬워지고 일반적인 콘텐츠 제작도 쉬워질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집단 지성으로 만드는 커뮤니티 콘텐츠의 힘이 우위를 점할 것입니다.


기계의 힘, 인공지능의 힘을 극복하는 것은 더욱 인간다운 것을 찾아내는 커뮤니티일 것입니다. 자신의 콘텐츠를 갈고닦아 관심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몇 명이 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몇 명 되지 않아도 10년이면 강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법칙’에 나오는 마스터 마인드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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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아주 특별한 것을 만들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읽은 것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쓰는 것을 계속한다면 우리의 콘텐츠는 조금씩 살이 붙습니다. 읽고, 쓰고, 생각하는 일을 멈추지 않으면 우리만의 컨텐츠는 탄탄해 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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