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성장을 위해 매일의 실천을 합니다. 하루 24시간 중에 잠자는 시간 빼고 배움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배움과 성장의 행동이라는 것을 대부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명확하지 않은 행동도 있습니다. 멍 때리기, TV 시청, 당이 많은 음식 섭취, 이런 행동을 할 때 애매합니다.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쉼과 여유라는 이름으로 슬그머니 들어와서 시간을 차지하는 행동에 대한 태도가 선명하지 않습니다. 이런 행동을 정말 차단하자니 삶이 빡빡한 느낌이 들고 허용하면 조금씩 시간을 잠식해 갑니다. 성장을 위한 배움으로 모든 시간을 세팅하고 싶지만 숨구멍이 없는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숨구멍인 것은 인정하지만 건강을 해치는 행동은 차단해야 합니다. 제게는 당류의 과다 섭취가 건강에 해롭습니다. 당류 섭취를 제한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자제를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 먹게 되면 계속 먹게 됩니다. 한참 지나고 나서야 후회합니다. 이것도 관성이 작용하나 봅니다. 일단 먹게 되면 이번에는 어쩔 수 없으니 이번만 먹자고 생각하지만 자주 허용하게 됩니다. 스스로에 대한 타협이 많아지고 횟수도 잦아집니다. 시작은 해도 중간에 멈출 수 있는 신호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그만!’ 등의 문장으로 멈출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경우에만 해당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운동해야 하는 데 하기 싫을 때, 책을 읽어야 하는 데 읽기 싫을 때 이때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동하자!’, ‘책 읽자!’ 스스로가 정신 차리게 마음속으로 또는 혼잣말로 되뇌면 힘이 됩니다. 시작하면 순조롭게 진행되니 출발이 주저될 때 사용할 수 있는 자기만의 주문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무의식의 주된 감정은 두려움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행동이 주저될 때 대부분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작동한 것입니다. 두려움이 실현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해야 하는 행동을 막아서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배움이나, 도전 같은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새로운 실천은 두려움을 자극하고 두려움은 좋은 행동을 꽁꽁 묶어둡니다.
두려움으로 경직된 마음은 행동을 얼어붙게 합니다. 이럴 때도 우리는 자신만의 주문을 소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뭐든 할 수 있지!’ ‘못할 것도 없지!’ 등 행동을 견인하는 메시지의 힘으로 출발하면 몸과 마음은 자연스럽게 따라갑니다. 의식은 자신의 명령에 순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식은 스스로의 외침을 외면하기 어렵습니다. 자기만의 주문은 행동에 강한 동력을 제공합니다.
‘하나, 둘, 셋!’ ‘멈춰’, ‘그래해 보자’ ‘안녕’ 등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의식은 자신을 확실히 잡아줄 외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식을 향한 외침이 잘 작동하는 날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