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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7. 2024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법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기분은 단지 감정적인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감정(기분)은 생각과 행동이 참자아의 방향과 맞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입니다. 기분이 좋다는 것은 생각과 행동이 참자아의 방향과 맞는 것을 의미합니다.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것은 좋은(높은) 진동을 발생시키고 좋은 진동이 비슷한 진동을 끌어오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끌어당김의 법칙에서 높은 진동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기분이 나빠지는 경우는 나로 인한 것과 타인으로 인한 것이 있습니다. 나로 인한 것은 생각한 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나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생각한 대로 되지 않는 것에서 오는 부정적인 감정은 목표와 실천의 관계에서 조정을 해야 합니다. 실천능력을 조금씩 늘리고 목표를 실천능력에 맞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작은 목표 작은 실천에서 큰 목표 지속적인 실천으로 확대한다면 해결점이 보입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은 무리하기 때문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넘지 않도록 휴식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몸에 맞는 음식과 적당한 운동으로 피로를 견딜 수 있는 범위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서 발생한 감정은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조금씩 바꾸는 것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타인의 행동에 의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감정에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타인의 행동이 나의 감정을 건드리는 경우는 내 기대를 벗어나는 행동을 했을 경우입니다. 가족 중에 자신의 생각에 반하는 행동을 할 때, 좋지 않은 감정이 일어납니다. 배우자가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할 때(흡연, 음주, 안 좋은 식습관) 또는 자녀가 미래를 위한 준비에 소홀할 때(게임, 영상시청, 공부외면) 안 좋은 감정이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부정적인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거두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에게 부정적인 마음을 갖지 않아야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 않는 것이 부정적인 행동을 하지 않게 하는 근원적인 방법입니다. 무기력해 보일 수 있지만 사랑, 믿음, 지지만큼 사람을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끄는 방법은 없습니다. 무관심이 아니라 적극적인 관심의 표현이고 구체적인 행동이 따르지 않아도 마음은 전해집니다.
평생 한두 번 보는 사람이나 자주 만나지만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람들로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례한 말을 하거나, 나에게 무시하는 언행을 보이는 경우 부정적인 감정이 생깁니다. 이런 상황은 순식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기에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일방적으로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당, 공공기관, 길거리, 또는 직장에서 사람들이 거칠게 언행 하는 경우가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우리는 바로 대응합니다. 기분 나쁜 것은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 듭니다. 목소리를 높이고 말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말싸움을 누가 이기든 기분 나쁜 감정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인상을 쓰고 언성을 높이면 감정은 나빠집니다. 상대의 불친절한 행동이나 상식에서 벗어나는 언행과 만나게 되면 잠시 멈춰야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공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을 시작합니다. ‘상대의 말에 내가 원하는 삶이 훼손됐나’ 생각해 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합니다. ‘무엇을 먹으러 왔는지? 공공기관에서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상대의 언행을 빼고 원하는 것의 해결(음식을 먹는 것, 서류를 떼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설렁탕을 맛있게 먹겠구나’, ‘필요한 서류를 받아 제출할 수 있겠구나’ 내가 간 곳에서 해결하려 했던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일이 이루어지는데 상대의 무례함과 불친절함은 절대적인 요인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비껴가야 합니다. 타인의 무례하고 불친절한 언행은 그들의 과제입니다. 우리가 어쩔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상대를 응징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응징의 목적 달성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의 시간을 연장시킬 뿐입니다. 상대의 행동에 대해 논리적으로 따져보는 일도 의미가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잘잘못을 가린다고 해도 자신의 감정만 소모됩니다. 상황이 벌어지는 장소에서는 감정에 부응하는 언행을 누르고, 자리를 떠나서도 그 상황을 떠올리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발생하는 것은 크게 자신으로 인한 것, 타인으로 인한 것이 있습니다. 자신으로 인한 것은 목표와 실행의 간극을 줄이는 것에서 답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타인으로부터 인한 것은 타인의 과제와 나의 과제를 분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대부분 타인의 언행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 않습니다.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흘러갑니다. 감정은 원하는 것의 실체를 훼손하지 않습니다. 나쁜 감정이 일어나면 자신과 분리시켜야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나면 틱낫한 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뜨거운 감자를 대하듯이 해야 합니다. 뜨거운 감자를 덥석 물면 입안이 데입니다. 뜨거운 감자를 맛있게 먹으려면 입안이 감당할 수 있는 온도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상대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는 거리를 두고 관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지금 화가 나고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화가 나 있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정적인 감정은 조금씩 희미해집니다. 잊고자 하면(의식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사라집니다.
사실 이 모든 것들이 쉽지 않습니다. 매번 비슷한 상황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그대로 두면 언제나 똑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힘들어도 조금씩 브레이크를 거는 연습을 하면 언젠가는 부정적인 감정에 브레이크가 자연스럽게 걸리는 시간이 오리라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