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보의 좌충우돌 단독주택 셀프 리모델링 이야기)
* 요약
- 미친 뷰!! 이거면 됐다. 3,500만 원 현금 결제!! 끝!!
첫 번째 집을 사고 리모델링을 끝낸 후에도 여전히 부동산 보는 취미를 유지했다. 돈은 없었지만 내 집이 아닌 집들을 보며 내 집이 되는 상상을 해봤다. 그렇게 22개월이 흐른 후 "어!! 어!! 이 집이다!!"라는 집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으리으리한 10억짜리 집 보다 내가 살 수 있는 가격대의 집을 만나게 되면 심장이 두근거린다. 밤새 로드뷰로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임장을 나갔다.
뷰가 깡패다. 집 상태는 말이 아니었지만 진짜 멋진 전망을 가진 집이다. 한강이 보이고 남산타워가 보이는 집들은 비싸다. 비싼 이유는 이런 전망을 갖고 있는 집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나는 집 보다 이 집이 갖고 있는 위치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산자락에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도심 가까이 있지만 전혀 도시 같지 않고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느낌도 좋았다. 그래서 3,500만 원을 현금 결제하고 이 집을 사게 되었다. 다음 편에서는 어떻게 3,500만 원으로 집을 살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