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시간

혼자 걷다 드는 생각

by 화화 hwahwa


혼자 걷는다는 건 우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울고 싶을 때 걸었다. 대부분의 날들이 그랬다. 걷고 나면 내 마음은 곧 잠잠해졌다. 어느 때에는 빠르게, 어떤 때에는 걷고 나서도 걷기 전과 같은 비슷한 감정으로 잠드는 날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몇 발자국 걷기 시작하면 약간의 힘이 생겨났다.


혼자 걷는 일, 그건 내가 어느 때든 할 수 있는 최선이었고, 나에게 보내는 최고의 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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