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 건축
목조 건축이 지구를 구한다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목조건축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목조건축은 친환경적인 재료 사용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흡수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습니다. 목조건축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합니다.
첫째 재생 가능한 자원 사용
나무는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하에 지속적으로 생산될 수 있습니다. 나무를 건축 재료로 사용할 경우, 산림에서 자라나는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가 저장되므로 탄소중립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재는 나무가 생장하며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그대로 저장하고 있어, 목재로 만든 건축물은 그 구조물이 유지되는 동안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지 않습니다. 즉, 목조건축물은 탄소 저장고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콘크리트나 철과 같은 다른 건축 재료와 달리, 목재는 가공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 감소합니다.
<노르웨이의 18층 목조건축 미에스타르넷 (MOELVEN)>둘째 탄소흡수 기여도
목재는 성장 과정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특징이 있어, 목재로 만든 건축물은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지속적으로 격리합니다. 예를 들어, 목재는 1 m³당 약 0.9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100 m³의 목재가 사용된 건축물은 약 90톤의 이산화탄소를 격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수십 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하는 수치로, 대규모 목조건축이 이루어질 경우 매우 큰 탄소 흡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셋째 효율적인 성능
목재는 무게 대비 강도가 높아 건축 자재로 적합합니다. 이는 건축물의 지진 저항성을 높이고, 운송 및 시공 과정에서도 효율적입니다. 현대 기술로 제작된 CLT(교차 적층 목재) 등은 강도가 더욱 높아 고층 건축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재는 자연적으로 단열성이 뛰어나 건축물 내부의 열 손실을 줄여줍니다.
이로 인해 에너지 효율이 향상되며, 냉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경제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다양한 목조건축 사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층 목조건축으로
미에스타르넷(Mjøstårnet)이 있습니다. 노르웨이 브루문달에 위치한 이 건축물은 85.4m 높이의 목조 빌딩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이 건물은 콘크리트 대신 CLT(교차 적층 목재)를 주요 구조물로 사용하여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각국은 이러한 목조건축의 가능성을 실험하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1.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목조건축 http://www.thelivi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69
2. 목조빌딩에 이어 목조 도시 뜬다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nature-environment/2023/07/07/2EHQTV6ISRFITK3MYUXCOGLOV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