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이 지구를 구한다
외국의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꼭 방문하는 명소중 하나는 한옥마을입니다. 한국을 연상시키는 대표적인 아이콘인 한옥은 대한민국의 전통 건축 양식인데 친환경성과 탄소중립 효과 측면에서도 중요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옥의 주요한 친환경성과 탄소중립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옥은 주로 목재, 흙, 돌, 그리고 한지와 같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건축됩니다. 이러한 재료는 사용 후에도 자연으로 쉽게 되돌아가며, 분해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합니다. 특히, 목재는 성장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건축 과정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둘째 한옥의 지붕과 벽체 구조는 공기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조절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유지됩니다. 전통적인 난방 방식인 '온돌'은 바닥을 직접 따뜻하게 해주는 방식으로 열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한옥의 창호는 자연 환기를 돕고, 채광을 적절히 조절해 실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한옥으로 사용된 자재는 모두 재활용될 수 있습니다.
셋째 한옥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 철학을 가지고 있어, 건축 부지 선정과 구조가 자연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며 주변 경관과 어울립니다. 이는 최소한의 토양 침식과 생태계 파괴를 목표로 하며, 건축 과정 자체에서부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특징입니다.
한옥의 이러한 친환경적 요소들이 21세기 ZERO 건축의 중요한 모범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려는 현대 건축의 목표와 맞물려, 한옥의 설계 및 재료 사용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한옥은 21세기 지속 가능한 건축 모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1. 탄소중립, '한옥'이 그 역할할까 https://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332
2. 서울한옥포털 https://hanok.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