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이 생일 파티

by 파리외곽 한국여자
내일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른 아침 빙상장으로 호출까지 받아 하루 일정이 꽉 찼다.

어제 피겨 수업에서, 아이에게 엄마를 오라고 해서 가봤더니, 짧은 기간 큰 성장을 해서 이번에 대회준비를 해보자고, 집중하는 시간을 더 끌어올리면 금상첨화라고. 마음의 동요는 없다
남학생 8명 여학생 4명을 초대했다. 어제 아이가 토요일 오후에 파티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서 저녁에 초대장 만들어서 오늘 아침에 나눠줬는데.. 이렇게 급작스러운 초대라니..

풍선 수백개를 만들고 이것 저것 달고.. 하다보니 벌써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다. 그런데 집은 언제 치우나..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빙상장갔다가 집에 와서 케잌만들고 다시 가서 아이 찾아서 짐나즈 데려다주고, 집에 다시 와서 케잌 데코하고 다시 가서 아이 찾아서 댄스장 데려다주고… 와서 점심 만들어 먹고 돌아서면 애들과 부모들 들이닥칠테고.. 아.. 일단 자야되겠다. 눈도 침침하고 새벽까지 앉아서 유튜브 보다가 또 네다섯시간 잔다면..?

정신 바짝차려야지 네가 운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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