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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Feb 25. 2022

여행지의 꽃 제주도, "작년 인기 차량 TOP 5는?"

제주도는 국내 전기차 보급의 시작과 함께 한 지역인 만큼 ‘전기차의 성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여행객으로 인해 렌터카 시장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제주도는 다양한 모델의 수요가 많습니다. 제주도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모델들을 지난 2021년 출고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제주도에서 판매량 5위를 기록한 쏘나타

지난 2021년 제주도 시장에서 많이 팔린 모델 5위는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입니다. 각 도시 별로 살펴보면 제주시는 570여 대, 서귀포시는 70여 대가 판매됐습니다. 제주도 전체의 쏘나타 판매량은 전국 판매량의 약 1.45%를 차지했습니다.

성인 네명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쏘나타의 실내

특히 제주도에서는 쏘나타가 전국 판매량이 더 높은 그랜저보다 많이 팔린 것이 주목할 만한 부분인데요. 중형 세단인 쏘나타는 우수한 정비성과 합리적인 유지 보수 비용으로 개인 고객에게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주행이 많은 렌터카 업체에서도 선호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렌터카 이용객들도 성인 네 명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형 세단급의 렌터카를 가장 선호하는 것이 쏘나타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제주도에서 판매량 4위를 기록한 투싼

4위는 현대차의 준중형 SUV인 투싼입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제주시에서 580여 대, 서귀포시에서 140여 대가 판매됐습니다. 제주도에서 판매된 투싼은 전국에서 판매된 투싼의 1.59%로 쏘나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행용 캐리어 및 짐을 싣기에도 충분한 투싼의 적재공간

4세대 투싼은 3세대 모델 대비 한층 더 커진 차체 크기로 중형 SUV에 버금가는 실내 크기를 제공합니다. 실용성이 우수한 SUV 모델인 만큼 성인 4명이 타고,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또한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제주도에 거주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제주도에서 3번째로 많이 판매된 아반떼

지난해 제주도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은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입니다. 세부 지역 판매량을 살펴보면 제주시에서 950여 대 서귀포시에서 180여 대가 판매됐는데, 유독 제주시에서 많은 판매량을 보였으며, 전국 판매량의 1.62%를 차지했습니다.

가격 대비 가장 합리적인 모델로 인기가 높은 아반떼

아반떼가 제주시에서 유독 많은 판매량을 보인 것은 역시 렌터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덕분입니다. 아반떼는 7세대에 이르러 차체 크기가 중형급에 가까울 만큼 월등히 커졌습니다. 성인 네 명이 탑승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렌트 비용으로 많은 여행객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고, 유지 보수 비용까지 저렴해 제주도 렌터카 시장에서 아반떼의 인기가 높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제주도에서만 전국 판매량의 8.1%를 차지한 아이오닉 5

2021년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은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입니다. 각 도시 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제주시에서 1,500여 대, 서귀포시에서 300여 대가 판매됐습니다.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제주시에서 많이 판매됐으며, 제주도는 아이오닉 5 전국 판매량의 무려 8.1%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내연기관 차량 대비 더욱 여유로운 아이오닉 5

제주도는 지난 2013년부터 민간 전기차 보급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전기차 시범 구역으로 선정되어 전기차 보급이 가장 빠르고 활발한 지역입니다. 충전 인프라도 우수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이 있는 만큼 전기차의 인기가 많은 것이 아이오닉 5의 인기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 빠른 충전 속도 등이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아이오닉 5의 경쟁력입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포터 2

지난해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모델은 소형 트럭인 포터 2입니다. 세부 지역 판매량을 살펴보면 제주시 1,300여 대, 서귀포시 700여 대로 타 모델 대비 서귀포시 판매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제주도 판매량은 전국 판매량의 2.24%에 해당합니다.


현대차 포터 2는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모델로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동시에 지난해 국산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모델입니다. 소상공인의 발이 되고 있는 포터 2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기차 모델인 포터 2 일렉트릭의 인기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지난해 제주도에서 많이 팔린 모델 TOP 5를 살펴보았습니다. 여행객이 많은 제주도 특성상 렌터카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여행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함께 할 자동차, 여러분은 어떤 차량과 함께 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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