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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Mar 16. 2022

“봄철 미세먼지 걱정 No!” 현대차의 공기 청정 모드

어느덧 3월 중순에 들어서며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고, 봄이 오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봄은 새로운 출발과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지만, 한편으로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봄=미세먼지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매년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대기질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이 오면 자동차를 이용해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봄이 오면 공기 청정기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정집에서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자동차에도 고가의 휴대용 공기 청정기를 비치해 놓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이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자사 차량에 공기 청정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공기 청정 모드가 가장 먼저 적용된 모델입니다.
초기에는 별도의 공기 청정 버튼이 없었던 쏘나타 뉴라이즈의 센터페시아

현대차 모델 중 공기 청정 모드가 가장 먼저 탑재된 모델은 2017년 출시한 쏘나타 뉴 라이즈입니다. 당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봄철에 출시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1세대 공기 청정 모드는 별도의 공기 청정 버튼이 없고, 공조기의 내기 순환 버튼을 2초간 누르면 작동됐습니다. 작동 시 내기 순환 표시등이 5분간 점멸하면서 내부 공기를 정화해 쾌적한 실내를 만들었습니다.

현대차 그랜저에 탑재된 지능형 공기 청정 시스템

이후 현대차는 2019년 5월 차량 내부의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정화해 주는 지능형 공기 청정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차량 내 공기질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설정한 미세먼지 표현 방식에 따라 레이저 센서를 활용해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4단계로 표시합니다. 미세먼지 포집률을 높이기 위해 헤파필터 등급 E10에 준하는 콤비 필터도 개발해 신차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타리아 라운지의 공기 청정 시스템 메뉴얼

국내 대표 패밀리카 중 하나인 현대차 스타리아 라운지 역시 최신 공기 청정 시스템이 탑재되어 쾌적한 실내 공기질과 거주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기 청정 시스템을 선택하면 차량 내 장착된 미세먼지 센서를 이용해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하고, 작동 상태 표시창에 실내 공기 상태를 표시합니다. 공기 상태에 따라 좋음(블루, 15㎍/m³ 이하), 보통(그린, 35㎍/m³ 이하), 나쁨(오렌지, 75㎍/m³ 이하), 매우 나쁨(레드, 76㎍/m³ 이상)으로 4단계로 표시됩니다.

공기 청정 시스템이 미세먼지 측정 후 디스플레이에 색깔을 이용해 직관적으로 농도를 표기합니다.

공기 청정 시스템의 반응 속도와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스타리아 라운지 차량을 활용해 미세먼지가 나쁜 날 창문을 열어봤습니다. 스타리아 라운지의 공기 청정 시스템은 창문을 연 후 빠르게 미세먼지 농도를 48㎍/m³로 측정하고, 나쁨에 해당하는 오렌지 색상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창에 띄우며 빠르게 공기 청정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을 측정해 보니 미세먼지 농도가 8㎍/m³까지 내려가는데 3분이 소요됐습니다. 참고로 공기 청정 중에는 농도에 따라 외부 공기 차단을 위해 자동으로 창문이 닫히고, 풍량, 내/외기 전환, 에어컨이 작동될 수 있습니다.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터널 등 에서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기능이 실행됩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기능입니다.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차량이 터널 구간과 같이 공기질이 나쁜 곳을 지나가거나 워셔액 분사 시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기를 내기 순환으로 변경해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해 줍니다. 차단 구간을 통과한 후에는 다시 외기 순환으로 전환해 주며, 외부 공기 방지는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기능을 해지할 수도 있도록 했습니다.

스타리아 캠퍼처럼 자동차는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어 가고 있습니다.
(좌)스타리아 캠퍼, (우)스타리아 리무진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실내 거주성의 중요도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 자율 주행 시대가 다가오며, 쾌적한 실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자동차에서 탑재될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기술들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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