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최초공개, 주목할 만한 특징 6가지는?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아이오닉 6를 14일 2022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 6는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담아낸 친환경 전기차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과 전비 등을 구현했습니다. 더불어 제로백 5.1초의 가속성능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사양도 선보이며,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제시했습니다.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가 적용된 아이오닉 6아이오닉 6에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에 공간성까지 고려한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가 적용되었습니다. 자동차 디자인을 시작할 때 외형을 먼저 디자인하던 관습적인 프로세스로부터 벗어나, 고객이 머무르는 실내공간도 처음부터 함께 고려한 것인데요. 덕분에 공력성능을 갖추면서도 아름다운 비율로 외관을 완성했고,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역대 최초 공기저항계수 0.21을 실현한 아이오닉 6
자동차의 공력성능은 ▲동력성능 ▲연료(전기에너지)소비효율 ▲주행안정성 ▲주행소음(풍절음)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품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로 꼽힙니다. 특히 공력성능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아이오닉 6에는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등을 적용했는데요. 이 덕분에 현대차 역대 최저 공기저항계수인 0.21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들 중에서 최정상 수준이기도 합니다. 또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2WD가 524km, 4WD가 484km를 기록합니다.
크기 대비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아이오닉 6
2,950mm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시트 등으로 인해 여유롭게 확보된 실내 공간전기차들은 하부에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실내 공간 확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고가 높아지는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오닉 6는 새로운 디자인 프로세스 적용 및 E-GMP 활용으로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특히 4,855mm의 전장은 쏘나타와 비슷하지만, 그랜저(2,885mm) 보다 긴 2,950mm의 휠베이스 확보로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일반 시트 대비 30% 더 얇은 전기차 전용 시트를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위아래 색상을 따로 설정할 수 있는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 램프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잔잔한 물결처럼 파동을 그리며 퍼지는 실내조명입니다. 기존 단색 무드램프 대비 심미적과 감성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마인드 케어(스트레스 감소) ▲컨센트레이션(집중력 향상) ▲힐링 포레스트(안정감 제공) ▲원더풀 데이(활력 향상) ▲메디테이션(명상 효과) ▲크레이이티브 모먼트(창의력 향상) 등 6가지의 전문가 추천 테마를 제공하며, 상단과 하단 각기 64가지로 도합 4천96가지 조합을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차량 속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도록 설정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차량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1열 무드램프가 짙어 지며, 다이내믹한 분위기 연출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해 줍니다.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 미작동 시 모습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 작동 시 모습감성적인 요소를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담당한다면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는 차량과 운전자가 마치 교감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스티어링 휠 중앙에 앰블럼 대신 위치한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는 4개의 픽셀로 구성되어 ▲웰컴&굿바이 ▲주행가능상태(ready) ▲후진기어 ▲배터리 충전상태 ▲드라이브 모드 전환 ▲음성인식 상태 등을 조명으로 표시해줍니다.
음성인식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LED 라이트
평상시의 인터렉티브 LED 라이트추가적으로 크래시패드 하단에는 웰컴&굿바이와 시동 온/오프, 음성인식 기능 등을 조명으로 표현하는 인터렉티브 LED 라이트도 적용됩니다. 이 라이트는 특히 사용자 및 차량 AI의 음성 크기에 따라 이퀄라이저 형상을 구현하여 음성인식 상태를 시각화 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차량과 소통, 교감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N 커스텀 모드처럼 세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EV 성능 튠업 기능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길게 눌러 세팅을 변경할 수 있는 EV 성능 튠업 기능아이오닉 6는 세계 최정상 수준의 공력성능을 바탕으로 전비 또한 세계 최고 수치를 기록합니다. 게다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등을 적용해 효율성과 안전성, 편의성 측면에서도 자랑거리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오닉6는 단순히 효율성만 좋거나, 안전한 차량이 아닙니다.
바로 EV 성능 튠업 기술이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적용되었는데요. EV 성능 튠업은 차량 내 12.3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성능 및 운전감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출력과 가속민감도, 4륜 구동방식까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스티어링도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