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H Wiki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IEW H Sep 07. 2022

"오늘부터 시작" 환경을 지키는 자동차 생활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오늘 9월 7일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입니다. 유엔 공식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은 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전 세계가 함께 청정 대기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날입니다. 그렇다면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자동차 생활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현대자동차에서 순정품으로 제공하는 와이퍼

자동차에는 시기에 맞춰 교체해 줘야 하는 여러 종류의 소모품이 있습니다. 소모품 교체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비용도 들고 버려지는 쓰레기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조금만 소모품 교체에 신경 쓴다면, 비용도 줄이고, 버려지는 쓰레기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와이퍼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와이퍼 교체 시 많은 사람들은 와이퍼 암 전체를 교환합니다.

리필 고무만 교체 가능한 현대자동차의 순정 와이퍼

하지만 현대자동차 순정 와이퍼의 경우 와이퍼의 고무 부분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와이퍼 리필 고무는 와이퍼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1만 원 이하(운전석+조수석 방향 세트 기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교체 방법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와이퍼 교체 시기가 다가온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대부분 2만 km마다 교환하는 엔진오일

오랫동안 문제없이 자동차를 타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차량을 관리하고, 정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과잉 정비는 비용적으로, 또 환경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 주기는 예전부터 대표적인 논란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정비업체는 매 5,000km~6,000km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한다고 권장하지만, 실제로는 더 많이 주행한 후에 교체해도 무방합니다.

취급설명서에 기재된 스타리아의 엔진오일 교환 주기

취급설명서에 따르면 스타리아 2.2 디젤 모델은 짧은 거리를 반복 주행, 비포장 주행, 잦은 고속 주행 및 급가감속 등 가혹 환경에서 주행했을 경우 매 10,000km 또는 6개월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매 20,000km 또는 12개월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엔진오일의 교환 주기는 엔진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차량 취급설명서 기준에 맞춰 교체하면 됩니다. 만약 취급 설명서를 분실했다면,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차종 선택 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적정 공기압이 중요한 타이어

타이어는 자동차의 구동력을 지면으로 전달하는 만큼 안전과 자동차의 움직임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품 중 하나입니다. 만약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다면, 지면과 타이어가 맞닿는 면적이 넓어지고, 그만큼 구동 저항이 커져 에너지 손실을 일으킵니다. 당연히 소비되는 연료의 양은 늘어나고, 타이어 마모도는 늘어나 환경에 악영향을 줍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이 지나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하면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격시동으로 조절 가능한 공조장치

현대자동차는 대부분의 차량에 원격시동 기능을 스마트키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도 블루링크를 통해서 원격시동이 가능합니다. 원격시동은 잘 쓰면 너무나도 유용하고, 좋은 기능이죠. 요즘처럼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도 낮에는 덥고, 아침이나 저녁에는 쌀쌀해서 미리 원격시동을 걸어두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원격시동 기능은 제한 시간이 있지만, 반복해서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사용한다면 환경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태료 부과 대상의 공회전

특히 공회전은 대기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법으로 제한 장소를 지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엔진의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하기에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기환경보전법의 기준인 대기온도 27℃를 초과 또는 영하 5℃ 미만인 경우가 아니라면 원격시동 오남용을 줄이거나, 5분 이상 정차 시 엔진의 시동을 끄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힙이 넘쳐 흐른다! '캐스퍼 성수 에디션'엔 무엇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