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디자인, 알고 보니 남다른 이유가?

by VIEW H
N 비전 74 콘셉트

자동차를 살펴보면 각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디자인 언어가 있습니다. 브랜드만의 독보적인 디자인 요소를 차량에 적용해 통일성을 갖추면서 해당 브랜드를 각인 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현대자동차는 고유의 디자인을 단단하게 정립해 온 제조사 중 하나로,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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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아이오닉 5에 최초로 적용된 픽셀 라이트도 현대차만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작용합니다.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이라고 명명된 디자인 요소인데요.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 ‘픽셀’을 형상화 한 것입니다.

아이오닉 6

파라메트릭 픽셀은 컴퓨터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영감을 얻는 요소인데요. 디지털 기술을 상징하는 픽셀을 과거에서 차용한 것이죠. 때문에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이미지에 부합하는 강력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현재는 아이오닉 라인업과 스타리아 등의 차종에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되었는데요. 앞으로 등장할 차세대 모델에도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이 적용돼 현대자동차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강조될 전망입니다.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의 분리형 헤드램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인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메인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커다란 램프 하우징 안에 함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리형 헤드램프는 이를 따로 구성하여 헤드램프 자리에 주간주행등을 배치하고, 메인 헤드램프를 안개등처럼 하단으로 위치하는 형태입니다.

팰리세이드

분리형 헤드램프로 디자인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첨단 이미지를 부여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자동차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오랜 기간 동안 헤드램프는 프런트 그릴 옆에 위치했으며, 꽤 커다란 크기를 가졌습니다. 때문에 동일 위치에 LED 램프만 사용하는 슬림한 형태의 주간주행등을 적용 시키면 고정관념을 벗어나 신선해 보입니다. 이와 함께 얇은 LED 주간주행등이 돋보이게 되면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조해줍니다.

팰리세이드

두 번째로는 상대차량 또는 전방 차량에 대해 눈부심을 야기하지 않는 점입니다. 전고가 높은 SUV 또는 트럭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 선상에 헤드램프를 위치 시킬 경우, 높은 위치로 인해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간주행등을 상단에 위치 시키고. 메인 헤드 램프 아래로 내리게 되면 눈부심을 유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즉, 분리형 헤드램프는 시각적 효과와 함께 안전한 주행 환경을 돕게 만드는 일석이조의 방식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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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그랜저

스타리아와 디 올 뉴 그랜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얇고 긴 주간주행등도 위와 같은 이유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얇고, 긴 하나의 라인으로 구성한 것은 발광 면적을 넓게 가져가면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복잡하지 않고, 간결한 구성은 깨끗한 면으로 이루어진 스타리아와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커다란 그릴도 현대자동차만의 디자인 특징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의 차량들은 그릴 면적이 크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전면부를 거의 대부분 차지하게 되는 커다란 그릴을 적용했을 때 최신의 느낌을 주게 되며, 위용 있고, 당당한 전면부 디자인을 만들어 줍니다.

팰리세이드

전면부 그릴이 커짐과 동시에, 기술 발전으로 그릴 내부 디테일 디자인 요소를 기하학적인 3D 패턴으로 구성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점도 단순한 기능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내면서 하나의 갤러리와 같이 시선을 잡아끄는 역할을 합니다.

N 비전 74 콘셉트

현대자동차의 강력한 디자인 요소는 이제 시장을 리드하는 트렌드 세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차종별로 개성을 부여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는 전략은 현대자동차만의 디자인 요소와 어우러져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등장할 차세대 모델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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