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월)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를 정식 출시하고, 제원을 공개했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신기술이 적용됐으며, 파워트레인 역시 기존 그랜저 대비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대형 세단에 저배기량 터보엔진을 장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눈에 사로잡았는데요, 실제로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얼마나 좋아졌을까요?
이번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터보엔진을 기반으로 한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기존 2.4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대비 배기량이 800cc나 낮아진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우려와 달리 신형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대비 출력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f.m를 발휘하며,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를 발휘합니다. 기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2.4리터 가솔린 엔진이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kgf.m,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이 38kW, 최대토크 205Nm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했습니다. 덕분에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13.2%, 최대토크는 무려 28.6%나 강력해졌습니다.
강력해진 출력만큼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기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복합 16.2km/ℓ, 18인치 휠 기준 복합 15.2km/ℓ였는데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18.0km/ℓ, 19인치 휠 기준 16.7km/ℓ, 20인치 휠 기준 15.7km/ℓ입니다. 이처럼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보다 휠 인치도 더 커졌지만, 우수한 효율을 자랑합니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매력 중 하나는 저렴한 자동차세입니다. 국내 자동차세는 차량의 배기량을 기준으로 과세되는데요. 기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4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1년 자동차세가 약 62만 원 정도입니다. 반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만큼 1년 자동차세가 약 29만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는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1년 자동차세와 동일한 금액입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한 차원 진보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신형 그랜저에 탑재된 ‘E-모션 드라이브’는 과속 방지턱, 불규칙한 노면 등 차량 흔들림이 발생할 경우 구동모터를 활용해 흔들림을 저감 시켜주는 ‘E-컴포트 드라이브’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급가속 및 급선회 등 빠른 조향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적인 운동 성능을 구현하는 ‘E-다이내믹 드라이브’ 기능도 함께 제공해 안락함과 역동성을 모두 만족시켜줍니다.
한편,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된 후 정식 판매 가격 공개 및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