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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Jan 25. 2023

아이오닉 6 vs 디 올 뉴 그랜저, 무엇을 살까요?

현대자동차 세단 라인업 중 그랜저와 아이오닉 6는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대표하는 모델입니다. 두 모델은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모델이지만, 온 가족이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세단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지역에 따라 실 구매 가격도 비슷합니다. 다른 매력을 가진 아이오닉 6와 그랜저의 특장점은 무엇일까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의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기준 5,20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77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5,605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프레스티지 트림은 6,135만 원으로 일반적인 내연기관 세단 대비 가격대가 높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보조금 등의 혜택이 더해지면 가격이 크게 내려갑니다. 국고 보조금에 지자체 보조금(지자체마다 상이)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최소 900만 원에서 최대 1,8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는 취등록세를 140만 원까지 감면해 줘 실구매 부담이 더욱 줄어듭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2022년 기준, 2023년 보조금 미정)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그랜저의 경우 2.5리터 가솔린 모델 기준 3,716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4,604만 원입니다. 그랜저의 가격은 최상위 트림을 기준으로 아이오닉 6 대비 1,531만 원 저렴하며, 지역에 따라 실구매 가격이 다른 아이오닉 6와 달리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아이오닉 6의 외관은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합니다. 특히 4,855mm의 긴 전장과 1,495mm의 낮은 전고,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눈에 띕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되어 개성있고, 세련된 느낌을 더해줍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그랜저는 전장 5,035mm에 달하는 전장으로 대형 세단의 아름다운 비례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후면 역시 수평형 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매듭지었습니다. 또한 롱 후드, 리어 쿼터 글라스 등 대형 세단의 중후함을 강조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아이오닉 6은 후륜에 구동모터가 적용되는 후륜구동 모델이 기본입니다. 구동 모터는 최고출력 168kW(228마력), 최대토크 350Nm(35.7kg.m)를 발휘하며, 사륜구동 옵션 선택 시 최고출력 74kW(10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전륜에 탑재됩니다.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합산 최고출력 239kW(325마력), 최대토크 6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롱레인지 기준 77.4kW며, 18인치 후륜구동 모델 기준 1회 충전 시 504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 3.5리터 가솔린 엔진

그랜저는 총 네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됩니다. 가장 기본 2.5리터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를 발휘하며, 3.5리터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6kg.m를 발휘합니다. 3.5리터 LPG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kg.m를 발휘하며, 세 가지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룹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를 발휘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되며,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합니다. 아이오닉 6는 전기차의 경쾌한 주행성능이 강점이며, 그랜저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편의성이 강점입니다.

아이오닉 6 2열 공간

아이오닉 6는 2,95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뛰어난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평평한 바닥은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센터 터널이 올라오지 않아 2열 가운데에 탑승하더라도 충분한 다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 2열 공간

그랜저는 아이오닉 6와 달리 2열 센터 터널이 올라와 있어 가운데 좌석 활용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다만 그랜저 역시 2,895mm의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 중 최장 휠베이스를 자랑하며, 전륜구동 기반 차량답게 여유로운 2열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2열 리클라이닝 기능과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이 적용되어 2열 탑승객에게 여유 있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아이오닉 6에 적용된 지능형 헤드램프

아이오닉 6는 차량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E 튠업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차량의 ▲출력(3단계) ▲가속민감도(3단계) ▲스티어링(2단계) ▲4륜 구동방식(3단계, 2WD 사양 미적용)을 조절해 운전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격 전후진을 포함해 주차 안내선을 인지하고 기존 평행, 및 직각주차 뿐만 아니라 사선주차까지 지원하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부분 소등 제어를 통해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을 주지 않고,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지능형 헤드램프가 적용됐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에 적용된 특화 사양

그랜저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프리미엄 세단에 걸맞은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빌트인 캠 2는 초고화질 QHD 해상도와 음성녹음을 지원하며, 내장 Wi-Fi를 통한 스마트폰 영상 확인 등 다양한 기능들을 보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센터 콘솔 내부에 마스크나 키, 스마트폰의 유해균을 제거해 주는 UV-C 살균 기능을 적용해 위생을 강화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패밀리 세단으로서 아이오닉 6와 그랜저는 모두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두 차량이 갖고 있는 매력은 너무나도 상반됩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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