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코나에 N Line 디자인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디 올 뉴 코나 N Line 디자인 패키지는 스포티한 감성이 강조된 디자인이 돋보이지만, 트림에 따라 100만 원에서 19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과연 이런 비용을 더 지불하고도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정리 드리자면, 적어도 디 올 뉴 코나에서만큼은 N Line 패키지를 위한 투자 비용보다 얻을 수 있는 혜택이 훨씬 더 커 보입니다.
디 올 뉴 코나 N Line은 그저 디자인만 살짝 터치한 모델이 아닙니다. 일반 모델과 달리 화끈하게 차별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했습니다. 특히 유채색 계열의 색상을 선택한다면 N Line의 과격함이 한껏 강조되겠지만, 반대로 무채색 계열로 색상을 선택한다면 질리지 않을 정도의 은은함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향에 따라, 추구하는 스타일에 따라 충분히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셈이죠.
N Line 전용 범퍼 디자인은 코나의 하체를 견고하게 받쳐주는 듯한 모습이며, 허니콤 형태의 디자인도 일반 모델과 뚜렷하게 차이를 보입니다. 범퍼 안쪽으로 살짝 드러나는 공기흡입구는 달리고 싶은 감성을 더욱 끌어올리고, 좌측으로 붙은 N Line 엠블럼은 차별화된 자부심을 부여합니다.
N Line은 기본적으로 바디컬러 클래딩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모델 대비 일체감이 뛰어나며, 조금 더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 강조됩니다. 여기에 19인치 N Line 전용 휠과 추가된 사이드 스커트가 역동적인 분위기를 한껏 높여줍니다. 사이드 미러도 블랙으로 처리되고, 일반 모델과 달리 윈도 벨트라인을 강조하지 않아 시선이 하체와 캐릭터 라인으로 쏠리면서 비례감이 더 좋아 보이는 효과도 갖습니다.
윙타입 스포일러는 전면에서 시작된 스포티한 감성을 이어 받았고, 디퓨저를 형상화한 범퍼 디자인 역시 위아래 모두 균형감 있게 배치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싱글 트윈팁 머플러를 드러내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코나의 얇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LED 테일램프 등이 어우러지면서 하이테크 한 이미지까지 그대로 챙겼습니다.
N Line 특유의 고성능의 감성은 실내에서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레드 컬러 포인트가 송풍구를 가로지르며, 시트와 스티어링 휠, 시트 등에 스티치로 삽입됩니다. 천장과 내부 도어 핸들 등의 세부 요소들은 모두 블랙으로 처리해서 레드 컬러 포인트와 대비를 극대화했습니다.
시트는 천연가죽과 알칸타라를 사용해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색다른 착좌감을 제공하는데요. N 로고와 포인트 컬러도 시각적인 만족감을 더합니다. 또 열선시트와 통풍시트 기능도 그대로 활용 가능하며, 디 올 뉴 코나의 강점인 넓은 벤치형 2열 시트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편안함과 실용성 사이에서 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디 올 뉴 코나 N Line은 어떤 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차량입니다. 트림에 따라 100만 원에서 최대 19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비용에 비해서 누릴 수 있는 디자인 감성은 그 이상입니다. 자동차를 꾸며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반 모델을 출고해서 이렇게 꾸민다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2세대로 바뀌면서 이제는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N Line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덕분에 복합 19.8km/ℓ의 연비를 누리면서 고성능 감성의 디자인을 챙길 수 있죠.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지만, 디 올 뉴 코나 N Line는 그 욕심과 상상이 현실로 표현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 올 뉴 코나 N Line의 실물을 보고 싶거나, 시승을 원하신다면 가까운 전시장이나 현대모터스튜디오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칼럼니스트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며, View H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