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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May 08. 2023

모빌리티 시대로 접어든 차량의 실내, 어떻게 변할까?

바야흐로 모빌리티 시대입니다. 전기차는 E-GMP와 같은 전용 플랫폼으로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요. 내연기관 차량도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서 실내 공간에 대한 개념과 디자인 요소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를 맞이하는 DRL 세레모니,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 등이 포함된 디 올 뉴 그랜저

아이오닉 6에서 처음 적용된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와 인터렉티브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디 올 뉴 그랜저, 디 올 뉴 코나, 쏘나타 디 엣지 등 신차에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디 올 뉴 그랜저에는 아이오닉 6와 동등수준의 감성을 제공합니다.


과거에는 리모컨 키를 통해 잠금을 해제했을 때, 운전자를 맞이하는 헤드램프의 에스코트 기능이나, 퍼들램프 점등이 전부였습니다. 운전석에 탑승하거나, 시동을 걸면 화려한 웰컴 세레모니가 적용된 것도 불과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 

운전자의 음성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와 인터렉티브 앰비언트 무드램프

하지만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하면서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와 인터렉티브 앰비언트 무드램프로 차량과 대화하는 듯한 교감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는 느낄 수 없는 감성이었는데,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를 추구한 덕분에 이 모든 게 빠르게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시트 형상 및 구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트 디자인에 따라 탑승했을 때의 착좌감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차량 내에서 휴식할 때의 거주성도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죠.

디 올 뉴 코나의 릴렉션 컴포트 시트

고급 차량에서만 적용되었던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이제 디 올 뉴 코나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차량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자세를 구현하는데, 마치 안마의자의 무중력 모드와 흡사합니다. 

3명의 성인도 편하게 탑승할 수 있고, 등받이 각도 조절도 지원하는 디 올 뉴 코나의 2열 시트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2열 시트는 SUV 경우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벤치 형상으로 제작되기도 합니다. 좁은 공간에도 3명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으며, 2열 시트는 차급에 관계없이 등받이 각도 조절이 기능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캐스퍼는 슬라이딩 기능까지 제공해 좁은 공간을 목적에 따라 넓게 쓸 수 있어 시장에서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모델에 적용된 스위블링 시트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모델에 적용되는 스위블링 시트는 차량 내에서 마주 보고 대화를 할 수 있기도 하지만, 간단한 테이블만 두면 식사를 하거나 업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조수석을 테이블처럼 활용하거나, 차박 시 공간 확보에 도움이 되는 캐스퍼의 1열 풀 폴딩 시트

스타리아 라운지와 반대로 캐스퍼의 1열 풀 폴딩 시트는 완전히 접어 테이블로 사용하거나, 차박 시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디 올 뉴 코나에 적용된 전자식 변속 칼럼

현대자동차는 버튼형 변속기에서 전자식 칼럼 변속기를 빠르게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정확한 변속기 조작을 위해 기능적인 부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이지만, 이로 인해 수납성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수납성을 높여주는 가변형 컵홀더

변속기가 스티어링 휠 뒤쪽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센터콘솔의 공간에 여유가 생기게 됐는데요. 덕분에 가변형 컵홀더를 적용할 수도 있고, 작은 물건이나 스마트폰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디 올 뉴 코나의 가변형 센터콘솔

특히 코나에서 처음 선보인 가변형 센터콘솔은 극대화된 수납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변형 컵홀더와 함께 센터콘솔에 가벽을 만들어 필요에 따라 수납공간을 나누어 사용하거나, 개방된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클러스터와 계기반이 연결된 ccNc

흔히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정도로 불리던 차량 내 멀티미디어 기능은 이제 ccNc로 진화했습니다. ccNC는 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의 약자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간 일체감 있는 그래픽 테마를 구현하고 자연어 기반 음성인식, 미디어 스트리밍, 실시간 길 안내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선 OTA를 통해 항상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라는 방향 아래, 항상 최신 상태로 차량을 유지하면서 일부 전기차에서 적용되던 기능을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누릴 수 있습니다.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활용할 수 있는 ccNc

최근 자동차 시장은 차급 및 가격에 따라 사양의 편차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사양에 대한 양극화도 뚜렷해지는 셈이죠.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내연기관, 전기차의 경계를 무너뜨리면서 차급에 관계없이 그 어떤 차량을 소유하더라도 최고의 만족감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변화, 홈페이지와 가까운 전시장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칼럼니스트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며, View H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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