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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Sep 03. 2021

“어, 삼촌 차 바꿨어?!” 올 추석, 존재감 최강 차

벌써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코로나19로 가족 모임은 힘들어졌으나, 황금연휴인 만큼, 많이 이들이 추석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 이전 추석을 돌이켜 보면 결혼 안간 삼촌, 시집 안간 누나의 대화 소재 만큼 많이 등장하는 것이 '차'에 대한 얘기다.

 

“어떤 자동차를 구입하였는가?”에서부터 “요즘 어떤 차가 좋은가?”라는 질문까지, 한번 시작된 자동차 이야기는 쉽사리 끝나지 않는다. 더구나 조만간 자동차를 구입할 사람이 있는 경우엔 수십 가지의 의견이 난무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오늘 VIEW H에서는, 명절 자동차 대화에서 꼭 빠지지 않을 차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 VIEW H

출세하고 성공하면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저’는 '성공'을 이야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자동차다. 그 기원은 1986년에 공개된 1세대 그랜저에 있다.

당시 1,690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과 그에 걸맞은 성능으로 품격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1987년 기준 대기업 신입사원 초임 기본금이 31만 5천 원인 것을 고려하면, 당시 그랜저의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할 수 있다.


이런 그랜저의 명성은 6세대까지 이어졌다. 2020년 ‘K car’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45.2%가 명절에 고향에 타고 가고 싶은 차로 그랜저를 선택했다. 2위를 기록한 ‘기아 K5’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이런 그랜저의 인기는 단순히 ‘네임밸류’에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가장 한국적인 특색을 담아낸 첨단 편의 사양,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기반으로 한 층 젊어진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의 트림 구성까지, 그랜저는 모든 방면에서 탁월한 상품성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같은 체급에선 경쟁자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VIEW H
ⓒ VIEW H

그랜저는 가솔린 2.5, 가솔린 3.3, LPG, 하이브리드 등의 다채로운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갖춰, 서로 다른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와 친환경을 모두 잡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 9월 그랜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역대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그랜저는 최대 3%+240만 원,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최대 17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금의환향’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예로부터 MPV는 패밀리카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뛰어난 실용성을 가진 드넓은 실내공간 덕분에 캠핑과 같은 가족 여가활동을 구현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특히 레저활동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90년대에는 MPV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당시 현대자동차 MPV ‘스타렉스’는 4개월 연속 5천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200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 명절날 친척들과 함께 스타렉스를 타고 성묘를 간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 VIEW H

2021년 현재, 패밀리카 시장에서 MPV의 입지는 여전히 건재하다. 실내 공간을 활용해 캠핑을 즐기는 ‘차박’이 유행하면서, 오히려 이전보다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사전계약 대수 11,003대를 기록하며 아반떼의 사전계약 대수를 뛰어넘은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MPV ‘스타리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 VIEW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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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H

스타리아는 실용성으로 요약되던 기존의 MPV와는 궤를 달리한다. 특히 고급형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수입 MPV에서는 느낄 수 없던 프리미엄 감성을 선사한다.


우주선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은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신비로운 느낌을 불러일으키고, 차량 곳곳에 적용된 ‘틴티드 브라스’에서는 격조 높은 세련미가 느껴진다.


ⓒ VIEW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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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역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전동식으로 열리는 2열 중문, 브라운 색상의 시트와 스웨이드 내장재, 극상의 개방감을 선사하는 듀얼 와이드 선루프 등, 편의 사양은 물론 세심한 디테일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의전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올 추석, 아이들을 위한 패밀리카를 고민하고 있는 친척이 있다면, 스타리아 라운지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20년 전 스타렉스가 그랬던 것처럼, 스타리아 라운지는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최대 105만 원의 구매 혜택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자동차 구입을 앞두게 되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된다. 고가의 상품인 만큼, 선뜻 구입하기엔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명절날이 되면, 친척과 함께 자동차 구입을 상담하는 모습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올 추석 자동차 대화의 뜨거운 감자는 지난 1일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 캐스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젊은 세대는 물론 젊은 감성을 4050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즉, 첫차이자 세컨드카로서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스퍼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이다. 콤팩트한 차체 크기와 1000cc 미만의 엔진 덕분에 캐스터는 다양한 차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50% 감면’이나 ‘공채 매입비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이용료 50% 할인’이 대표적이다.


또 다른 장점은 실용성이다. SUV라는 장르의 특성상, 캐스퍼는 기존의 엔트리 모델보다 더욱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좌우 폭을 키운 ‘와일드 테일게이트’를 적용한 덕분에 적재 편의성도 더욱 뛰어나다.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디자인이다. 엔트리 SUV임에도 불구하고, 캐스퍼의 디자인은 견고하고 역동적이다. 게다가 뒷문 손잡이를 히든 타입으로 마감하고 캐릭터 엠블럼을 장착하는 등의 세심한 디테일이 녹아들어 있어, 과거 엔트리 모델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저렴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기존의 엔트리 SUV를 담당하고 있었던 베뉴가 젊은 층의 첫차이자 4050대의 세컨드카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캐스퍼 역시 엔트리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격을 예상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자동차는 명절날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어 주었다. 새 차를 구입한 것을 서로 축하해 주고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으며, 고사를 지내기도 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이전처럼 함께 모이는 것은 힘들어졌으나, 자동차로 이어진 훈훈한 마음은 올 추석에도 여전할 것이다.

과연 올 추석에는 어떤 자동차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낼까?
삼촌의 드림카가 된 아반떼 N’?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이 꼭 언급하는 아이오닉 5’?
패밀리 SUV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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