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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Sep 07. 2021

와, 이런 조합 좋은데? 1천 대 실속 모델들 어때요?


저렴한 트림일수록 옵션에 제한이 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로운 옵션 선택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옵션을 최소화하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옵션만 선택할 수 있어, 나만의 ‘실속형 모델’을 만들수 있게 되었다.

혹여 지금껏 최상위 트림에 적용된 옵션을 100% 활용하지 못해 아깝다고 느꼈다거나 부족한 자동차 옵션에 아쉬움이 남았다면, 오늘 소개할 내용을 놓치지 말자. 1천만 원 대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아반떼를 맛있게 즐기는 법

모던 트림

현대자동차의 스테디셀러 ‘아반떼’는 가솔린 모델 기준 총 3가지(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의 트림 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중간 트림인 모던은 피자에 토핑을 추가하듯 원하는 옵션만 골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보다 더 적은 예산으로 아반떼를 구입하고 싶다면, 기본 트림인 ‘스마트’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하지만 스마트 트림은 일부 패키지 선택사양을 적용할 수 없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구현에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까지 잡아내고 싶다면, 선택권이 전면 개방된 모던 트림을 추천하는 바이다.


모던 트림의 옵션 구성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차량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고려해야 한다.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가 될 것인지, 개인을 위한 ‘세컨드카’가 될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옵션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먼저 아반떼를 패밀리카로 운행하려 한다면, ▲ 현대 스마트센스 I과 ▲ 컴포트 II와 같은 안전과 편의 위주의 선택품목을 더하는 것이 좋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이 포함된 ▲ 현대 스마트센스 I은 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하여 가족의 안전을 철옹성처럼 지켜준다. 아울러 후측방의 차량 접근을 감지하는 안전 하차 경고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갑자기 뛰어내리는 돌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뒷좌석 열선시트 뒷좌석 에어벤트가 마련된 ▲ 컴포트 II는 아이들이 주로 머무는 뒷좌석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더불어 잡다한 물건을 담을 수 있는 동승석 시트백 포켓과 컵홀더가 장착된 뒷좌석 암레스트 역시 여러모로 활용도가 뛰어나다

 

반면에 아반떼를 세컨드카로서 주로 혼자 이용한다면, ▲ 인포테인먼트 내비 II와 ▲통합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를 위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반떼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각종 첨단 기능의 혜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

또한 ▲ 컴포트 I을 선택하면 운전석 8awy 전동시트 운전석 2way 럼버서포트과 같은 앞좌석 편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는 오랜 시간 장거리를 이동하는 운전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옵션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모던 트림에서는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옵션을 제외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자인 위주의 옵션인  17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I과 ▲익스테리어 디자인 II가 대표적이다. 이 둘을 과감하게 제외하면 120만 원 상당의 지출을 줄일 수 있다.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매력, 베뉴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베뉴는 1인 라이프스타일인 ‘혼라이프’에 최적화된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그만큼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이기 때문에, 주 고객인 밀레니엄 세대는 물론 4050 세대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베뉴의 가장 큰 장점은 SUV 특유의 ‘실용성’에 있다. 합리적인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확보된 355L의 공간은 다양하고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베뉴는 레저, 쇼핑, 여가 등의 다양한 활동을 구현해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차박’이다. 6:4로 나누어진 2열 시트를 폴딩 하면, 간단히 숙식을 취할 수 있을 만한 드넓은 공간이 등장한다. 여기에 차박 전용 텐트를 활용하면 더욱 넓은 캠핑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은 SUV 특유의 실용성을 1천만 원대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이다. 물론 ‘경차’나 ‘바이크’처럼 더욱 저렴한 선택지도 존재하지만, 차박이 가능할 정도의 드넓은 적재공간까지 누릴 수 있는 선택지는 베뉴가 유일하다.


개성 넘치는 컬러 선택지도 베뉴의 장점 중 하나이다. 단색 10가지, 투톤 11가지로 구성된 총 21가지의 컬러 구성은 베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더불어 외장과 내장 디자인 곳곳에 전용 파츠를 적용할 수 있는 스페셜 트림 ‘FLUX’까지 마련되어 있어, 유니크한 분위기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베뉴는 ‘안성맞춤’인 선택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굳이 스페셜 트림까지 갈 필요는 없다. 중간 트림인 ‘모던’에서도 베뉴만의 가치는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풀옵션에 가까운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리고 싶다면, 연식변경으로 새로 신설된 모던 플러스 트림을 추천하는 바이다.

모던 플러스는 외관보다 실속을 챙긴 트림이다. 모던 트림에 적용된 품목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고, 스페셜 트림에만 적용되는 각종 디자인 요소는 말끔하게 덜어냈다. 사실상 ‘풀옵션’ 모델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모던 플러스 트림을 더욱 다채롭게 즐기고 싶다면, H Genuine Accessories에 마련된 선택 품목을 추가하면 된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펫팸족'이라면, 3가지로 구성된 ▲ 펫 패키지를 강력히 추천한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각종 액세서리가 구비되어 있어, 반려동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운전자라면, ▲ 적외선 무릎 워머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스티어링 휠 연결 부분 하단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이 옵션은 겨울철 건조한 히터 바람을 최소화할 수 있어 쾌적한 운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차량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는 ▲ TUIX IoT,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 프리미엄 스피커(케블라콘) 등, 베뉴는 소형 SUV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품성과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어떤 옵션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운전자가 경험할 수 있는 베뉴의 가치는 천차만별이다.


작지만 알찬 가능성, 캐스퍼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에 새로운 막내인 캐스퍼는 경차와 소형 SUV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엔트리 SUV’이다. 엔트리 모텔 특유의 경제성과 SUV 특유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베뉴가 조금 과하다고 느껴지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캐스퍼는 총 두 가지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본 모델은 ‘1.0 MPi’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터보 모델인 액티브 모델은 ‘1.0 T-GDi’를 탑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액티브 모델은 이름처럼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추고 있어, 스포티함을 원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특히 전면부에 자리 잡은 큼지막한 ‘원형 인테이크 흡입구’는 기능성과 심미성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충족시켜준다.

 

정리하자면, 캐스퍼는 젊은 세대를 넘어, 젊은 감성을 원하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각종 차종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1천만 원대 실속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제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의 소비자는 자동차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조금씩 맞춰나갔다. 이 과정에서 느껴지는 불편함과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지금의 자동차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한다. 마치 수제화를 주문 제작하듯, 자동차도 맞춤 제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반떼와 베뉴 그리고 캐스퍼까지, 선택지 역시 다양하다.

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일단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딱 맞는 옵션을 고려해보도록 하자. 아울러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누면, 다른 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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