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주차 후 중립(N), "어떻게 넣어야 할까?"
과거 자동차 자동차 변속 레버는 수동변속기 시절부터 말뚝 형태의 레버형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 발전과 함께 전자식 기어 변속 레버가 적용되기 시작했고, 버튼, 다이얼 등 다양한 변속 레버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전자식 변속 레버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실내 디자인이 더 다채로워졌지만, 전자식 변속 레버는 중립(N) 주차가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는 운전자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조사에 따라 일부 차종의 경우 중립 주차가 불가하지만, 현대자동차 모델은 방법만 알면 누구나 쉽게 중립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레버형 변속기는 비교적 쉽게 중립 주차가 가능합니다. 연식이 조금 된 차량이라면 시동을 끄기 전 N 단으로 기어 노브를 이동하고 시동을 끄면 되지만, 몇 년 전부터 출시한 대부분의 차량은 N 단에서 시동을 끄면 시동이 완전히 꺼지지 않고, P 단으로 이동 후 시동을 끄라는 경고 메시지가 뜹니다.
이런 경우에는 변속기를 P 단으로 이동 후에 시동을 먼저 끄고 ‘Shift Lock Release’ 버튼을 활용하면 됩니다. 시동을 끈 상태에서는 기어 레버 조작이 불가하지만, 이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는 변속기 레버 작동이 가능하고, 이때 N 단으로 이동 후 사이드 브레이크를 해제하면 됩니다.
만약 ‘Shift Lock Release’ 버튼을 손가락으로 누를 수 없는 구조라면 스마트키에서 키를 뽑아서 꽃아 눌러주면 변속기를 중립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투싼, 팰리세이드 등에 적용된 버튼식 변속기에는 Shift Lock Release 버튼이 없어 당황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버튼식 변속기는 더 쉽게 중립 주차가 가능합니다. 먼저 시동을 끈 후에 브레이크를 밟고, N 버튼을 3초 정도 누르면 클러스터에 ‘N 단으로 체결되었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중립 주차가 가능합니다.
디 올 뉴 그랜저부터 확대 적용되기 시작한 전자식 칼럼 기어 변속기 역시 버튼식 변속기와 비슷한 방법으로 중립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시동을 끈 후에 칼럼 다이얼을 살짝 아래로 돌리면 N 단으로 맞추면 N 단으로 변속되고, 중립 주차가 가능합니다.
또한 중립 주차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는 것입니다. 기계식 주차 브레이크의 경우 주차 후 습관적으로 채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중립 주차 시에는 반드시 해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가 적용된 차량의 경우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주차브레이크가 체결됩니다. 때문에 중립 주차 후 직접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을 눌러서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변속기 방식 별 중립 주차 방법을 소개 드렸습니다. 중립 주차는 경사로에서는 차량이 굴러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안전과 직결된 만큼 주변 환경을 잘 살피고, 안전에 유의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