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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Dec 10. 2021

"이게 들어가네"45만 원만 추가하면 완전히 달라진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디자인과 강점


쏘나타 하이브리드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량에서 친환경차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대비 46%나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 걱정으로 인해 내연기관과 동일한 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익숙한 내연기관을 사용하고, 연비에 큰 이득을 보면서도 전기차 충전의 불안감까지 덜 수 있기 때문에 매년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같은 차종일지라도 일반 모델과 어딘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휠 디자인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 오늘은 하이브리드 모델에 특화된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잘 팔리는 이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이브리드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주된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과거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금처럼 대중화가 되어있지 않았던 시절에는 '비싸기만 하고... 연비 좋은 차 타려면 디젤 사지'라며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편이었다.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행 성능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인식이 더해져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점차 상승하는 기름값은 물론 친환경 이슈로 많은 소비자들에 관심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장 큰 강점은 '연비'다. 특히, 국내 도로 환경 상 하이브리드는 한국형 도로에 최적화되어 있는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활동 영역을 고려하면 대부분은 도심지로 출퇴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교통체증과 수많은 신호로 인해 가다 서다 반복되는 주행은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패턴이나 마찬가지다.

투싼 하이브리드

저속 영역에서 전기 모터를 사용하고, 감속 시 회생제동으로 인해 충전이 되는 하이브리드는 도심에서 최대의 효율을 발휘한다. 또, 정차 후 출발 시에는 전기 모터의 초반 토크 덕에 가속력도 우수한 편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이렇게 엔진과 전기모터가 주행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작동하면서 복합 20.1km/ℓ의 우수한 연비 수치를 보인다. 중형 세단이라는 체급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연비를 구현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장점들은 소비자들에게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크게 일조했다. 친환경 이슈도 한몫한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세단 중 디젤 라인업이 모두 단종에 이르렀다. 디젤만큼 연비 좋은 자동차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들을 대체할 모델로 충분하다.

한편, 디자인도 과거 하이브리드 모델과 달리, 최근의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일반 모델과 큰 차이 없는 모습이다.


하이브리드의 특화 디자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콘셉트는 '효율성'이다. 즉,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내재되어 있다. 디자인도 마찬가지로 효율을 위해 일반 모델과 차별을 두는 경우가 많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YF)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11년에 등장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들 수 있다. 순수 내연기관 모델과 다르게 뒤 범퍼 양쪽을 곡선 처리하지 않고 반듯하게 디자인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차별성을 위한 디자인이라기보다는 공력성능을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자동차에서 공력은 연비, 주행성능, 승차감 등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다. 때문에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공기저항을 줄이는 것이 하이브리드의 핵심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휠 / (좌) 16인치 휠, (우) 17인치 휠

휠 디자인도 일반 모델과 차이를 둔다. 주행 중 자동차의 휠 주위도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 곳 중 하나이다. 그래서 휠 사이즈가 일반 모델 보다 작은 편이고, 평평하게 제작되며 개구율을 줄여 스포크 사이로 공기 유입을 최소화시키도록 만든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최근 이러한 하이브리드만의 디자인은 단순히 공력성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트렌디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해가는 추세이다. 또, 과거에는 휠 사이즈 선택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다양한 휠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게 되고, H 제뉴인이나 N 퍼포먼스 파츠 등 스포티한 디자인을 위한 별도 옵션 선택권도 마련되어 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좌)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 (우) 듀얼 풀 오토 에어컨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경우 순수 내연기관 모델과 완벽하게 동일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특징 중 하나인 휠도 일반 모델의 디자인은 물론 옵션 선택권도 동일하게 주어진다.

또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탄탄한 기본 사양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가성비 하이브리드라 평가받고 있다. 오토홀드가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는 물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기본 사양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좌) 18인치 휠 / (우) 카본 리어 스포일러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6인치 휠부터 18인치 휠까지 다양한 휠 사이즈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18인치 휠은 쏘나타 센슈어스에 적용되는 휠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과거 휠 사이즈 선택권이 다소 제한적이었던 시절과 대조적이다.

N 퍼포먼스 파츠도 선택할 수 있다. N 퍼포먼스에 마련된 리어 스포일러는 리얼 카본으로 구성되어 있어 특별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18인치 RAYS 휠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도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휠을 포함해 일반 모델의 디자인과 동일하다. 한 가지 특별한 점은 H 제뉴인 액세서리에 마련된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18인치 RAYS 휠 패키지'로, 블랙 색상과 스포크 타입의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인상을 부여한다. 게다가 경량 휠 상품이기 때문에 주행성능과 연료효율성 측면에서의 기능적인 장점도 포함되어 있다.




이제 더 이상 '하이브리드'는 특별한 모델이 아니다. 가솔린과 디젤 등과 같은 또 하나의 파워트레인 선택지로 볼 수 있다.

친환경이 대세가 된 현시점에서 하이브리드는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공공의 장점과 높은 연료효율성으로 유류비 절감의 장점까지 수많은 장점이 지니고 있다. 게다가 스포티한 디자인까지, 높아진 접근성만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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