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ce. 정의.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한때 한국에서 화제가 된 책이다. 정말 정의란 무엇인가?
책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소개한다. 두 갈래의 기찻길에서 한 곳은 한 명이 다른 곳은 다섯 명이 쓰러져 있다. 여기에서 기차 운전사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한 갈래길로 간다면 한 명만 죽게 되지만 다른 곳으로 방향을 튼다면 다섯 명이 죽게 될 것이다. 문제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 누군가 죽게 되는 것은 명백해 보이는 상황 같아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서 다른 측면의 질문들이 떠오른다. 한 사람의 목숨을 살려 천 명의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 자리에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 놓여 있다면? 지구의 관점에서는 무엇이 더 중요할까? 정의란 것이 결국에는 사람이 만들어낸 개념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
마이클 샌델은 세계 최고 대학이라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수다. 그리고 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미국에서도 최고 엘리트 집단으로 고려된다. 그는 앞으로 이 세상을 이끌어 가야 할지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심오한 질문을 던진 셈이다. 그리고 선택에 대한 중대함을 시사하기도 한다. 정의라는 주제 아래에서 말이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정말 모든 것을 주도적으로 선택한다고 할 수 있는가.
심리학에서는, 드러나는 영역은 약 5% 혹은 그보다 한참 못 미치는 영역만을 설명해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