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전산실 금속공예가 Jun 15. 2024

15. 최대한 오랫동안 일하자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오랫동안 일해야 한다는 현실은 안타까운 사실이다. 특히, 금속공예처럼 비숙련자의 소득 창출이 어려운 분야라면 더욱 그렇다. 주택을 제외하고 약 7억 원의 금융 자산을 확보해야만 꿈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은 나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 금액은 국민연금과 금융 포트폴리오를 통해 월 500만 원 이상의 금융 소득을 만들기 위한 비용이다.


이 중 국민연금의 재정 악화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킨다. 앞으로 납입액은 증가하고 수령액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노후 자금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적자 국채 발행, 세금 증가, 보험료 인상, 수령기간 연장 등의 정책 변화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빠른 정년과 유럽 및 미국과의 비교는 정년 연장을 통한 노후 근무 기간 확대를 예상하게 한다.


국민연금 재정 악화로 인한 수령액 감소와 노동시장 변화는 개인의 노후 대비 노력을 더욱 강조한다. 개인연금 및 퇴직 연금과 같은 사적 연금 가입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다.


노후 대비를 위해 국민연금, 사적연금, 주택 연금, 그리고 재취업을 통한 근로소득 등 다양한 방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월급쟁이가 일을 하여 소득이 발생하는 기간은 30~55세 정도까지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은 25년 정도로 짧다. 40년 이상 근로소득이 있어야 충분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다.


60대에 들어서 재취업, 사적 연금, 주택 연금이 중요한 세 가지 축이 된다. 서울 지역을 기준으로 소득이 평균적으로 400만 원 정도이다. 국민연금 150만 원 정도와 나머지 금융소득 250만 원을 합쳐 월 400만 원을 쓴다고 보면 평생 필요한 노후 자산은 6~7억 정도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퇴직 후에도 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되도록 제2의 직업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되었으면 한다. 나의 경우에는 노후 자산을 더 준비해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14. 벌써 40대. 나의 노후 준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