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두번째 글. 미래의 나를 감사하는 것.

2024/5/11(SAT)

얘들아~~ 오늘은 비가 오는 날씨야. 내 독서실 자리는 오른쪽으로 바깥이 보이는 창문자리인데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똑똑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너희들과 이야기를 해. 저번 휴가때도 비가 오고 요즘엔 주말마다 비가 오는 것 같아. 그래도 오늘 비는 그리 기분이 우울하지는 않단다. 오히려 자연 ASMR을 기분좋게 듣고 있어. 아마 지난주에 쨍쨍한 날씨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봐:)



오늘


어제밤에도 잠을 잘 자지 못했어.. 12시쯔음 들어가서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불을 켜서.. 다시 예민해져서 그런지 잠이 안 오더라고..ㅠ 그래서 이불을 들고 독서실에서 잠을 잤단다. 근데 꽤 잠을 잘 잤어ㅎㅎ 의자들을 포개서 이불을 여러겹 깔고 잤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주 푹신하고 좋더라고. 게다가 9시까지 늦잠도 잤어. 혼자 자는게 마음이 아주 편한 것 같아.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아침에 못 쓴 일기를 쓰고 뉴스를 봤어. 오전은 그렇게 지나간 것 같아. 오후에는 내가 쓸 책의 목차들을 정해봤단다. 전부터 해보려고 했었는데 이제야 하는 것 같아. 많은 고민들을 하기보다 일단 써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서 대충 목차들과 프롤로그를 조금 써봤단다. 아마 앞으로 계속 글을 쓰면서 제목은 조금씩 변할 것 같아.


그리고서는 읽던 책인 <퓨처셀프> 를 거의 다 읽었어.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정말 좋은 것 같아. 너희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란다.

오늘은 비가 와서 달리기를 하지 못했어.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은 원래 시간보다는 조금 늦단다. 왜냐면 운동을 못해서 남는 시간에 중대원들 중 두명을 이발해줬거든. 이발병이라는 제도는 없지만 내가 재미삼아 하는 중이란다. 그래도 꽤 잘 잘라서 나름 줄을 설때도 있어ㅎㅎ:) 너희 머리카락도 내가 잘라줄께..ㅎㅎ 여자아이들이라면, 잘 모르겠다..



느낀 점


오늘은 너희들과 책 <퓨처셀프> 를 읽으면서 느낀 많은 것들에 대해 말해보고 싶어. 오늘 읽은 내용들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들을 주기도 하고 내가 어떠한 것을 보는 관점을 완전히 바꾸기도 한 그런 내용들이었어.


너희들은 미래의 너희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지금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니? 아마 그러기가 쉬울거야. 대다수 사람들은 5년후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현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게 된단다. 상상하는 것은 항상 더 힘든 법이거든. 하지만 너희 자신의 5년전 모습을 생각해보렴.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많이 변했을거란다. 우리는 미래의 우리 자신이 더 발전될 것임을 믿어야 해. 미래의 나는 더 나아질 수 있음을 믿는거지. 그냥 비슷한 상태일것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될 수도 있어.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더 나아질 수 있단다.


그럼 더 나아지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까? 우리에게는 목표가 필요해. 정확한 목표이지. 일단 먼저 우리가 삶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알아야 한단다. 그리고 그 목표를 세분화해야 해. 여기서 목표를 세울때는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 사실 아직 나도 정확히 어떤 방법이 더 좋은 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좋은 것은 커다란 지향점을 가지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세분화된 이룰 수 있는 목표들을 만들어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해. 사람마다 말도 안돼는 큰 목표를 가지라는 의견도 있고 해낼 수 있는 목표를 만들라는 의견도 있는데 초반에는 일단 지킬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내 자신이 해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느껴.


삶의 목표나 지향점을 정했다면 그 목표에 맞게 앞으로 5년 후 미래의 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세분화된 목표를 3가지로 정해보는 게 좋다고 말해. 3가지보다 더 많게 되면 지키지 못하게 되기 쉽겠지. 딱 3가지만 해보겠다고 써보는거야. 이 방법은 정말 좋은 것 같아. 여기서 더 세분화 되면 그 세가지를 이루기 위해 내가 이번 해에, 더 작게는 오늘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히 알 수 있단다.


주어진 하루하루에 내가 정해놓은 3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집중과 단순함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단다. 3가지 목표라는 산이 저 멀리 있다고 가정해보는거야. 우리가 내리는 결정들은 모두 그 산으로 가까이 가게 하거나 떨어지게 하거나 둘 중 하나인거지. 그렇게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 것 같아. 우리에게 매 순간 주어지는 선택들에서 과연 이 선택이 내가 산으로 가까이 가게 하는가? 만 생각하는거지. 참 단순하지 않니? 만약 어떠한 선택이 산으로 가까이 가게 할 것 같지 않다면 우리는 과감히 그 결정을 포기할 용기도 필요하단다. 우리는 장애물을 만나 목표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 보이는 덜 중요한 목표들을 추구하다가 목표에서 멀어지곤 하거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사함을 느끼는 거야. 갑자기 왠 감사함이냐고? 너희는 감사함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오늘 아주 좋은 관점을 얻게 됬어. 감사함이란, 내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거야. 그래서 우리는 목표를 생각할때 그것을 가지지 못하고 있기에 ‘갈망’ 하기만 하지. 하지만 여기서 그 관점을 바꾸어 보는거야. 이미 내가 가졌다고 생각하고 감사해보는거지. 나도 하루에 한번은 반드시 내 목표에 대해 시각화를 하는데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목표를 이룸에 대해 감사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 미래에 느낄 감사함을 지금 느끼는 거지. 원하는 것을 받으려면 지금 미리 감사함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오늘은 감사함에 대해 참 크게 느낀 것 같아 너희들은 감사함을 어떻게 생각했었니? 나는 미래의 감사함을 지금 느낀다는 것에 대해 크게 동의했어. 오늘부터는 자기전 시각화 명상을 할때 감사한 마음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너희들도 하루의 시간을 정해 너희의 목표를 이룬 것을 명상과 시각화를 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렴. 분명히 너희들의 목표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거란다.


그렇게 우리는 결핍의 상태가 아니라 감사와 수용을 할 수 있는 완벽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내 목표에 쫒기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목표를 이룸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는거지. 그럼으로 하루하루를 잘 보내줄 수 있는거야.


성공이란 우리 개개인의 목적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란다. 그것 외에는 척도가 없지. 너희의 삶의 목적을 찾고 세분화하여 산을 향해 가까워지는 여정이 감사함으로 채워지길 바래. 나도 언제나 너희들을 응원한단다:)



언제나 사랑한다.




안녕.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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