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4(TUE)
얘들아 안녕~~ 오늘은 다시 독서실로 돌아왔어ㅎㅎ 요즘은 아주 화창한 날씨들의 나날이란다. 밥 먹으러 식당에 갈때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상쾌한 공기를 가를때면 기분이 참 좋아. 너희는 자전거 타는거 좋아해? 나는 정말 좋아해ㅎㅎ 사실 달리기나 걷는것보다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걸 더 즐긴단다. 스피드를 내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
어제밤에는 정말 좋았어! 전날밤에 다들 늦게자서인지 11시부터 한두명씩 자기 시작해서 아주 일찍 불을 끌 수 있었지. 나에게는 행운이었어..!! 정말 오랜만에 12시전에 잠들 수 있었던 것 같아. 이때다 해서 곧바로 잤단다. 확실히 불도 꺼져있고 조용하니까 잠을 자기가 쉬웠어. 그렇게 잠을 아주 잘 자고 나니 5시 40분쯔음에 아주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었어. 요즘 일어나는 것을 보면 내 몸이 이제는 일찍 일어나는 것에 적응을 한 것이 느껴져. 전에는 일찍 일어나는 것을 진짜 못해서 sonic alert 이라는 진동알람기까지 사서 살았었는데 이제는 손목시계의 진동만 느껴도 잘 일어나는 것 같아. 물론 그 알람도 여러개 맞춰두기는 하지만..ㅎ
모닝 일기를 쓰고 성경책을 읽고 하루를 시작했어. 일찍 시작한만큼 시간이 넉넉해서 참 좋더라. 오늘은 대기를 하는 날이라서 독서실 이 자리에서 하루종일을 보냈어. 중간에 잠깐씩 일이 나올때만 다니고 오전에는 아티클을 읽고 오후에는 책 원고도 조금 작성하고 책 <거인의 노트>도 읽었단다.
책을 읽기 전에는 잠시 낮잠도 잤는데 독서실 에어컨이 차가워서 그런지 지금 배가 조금 아파..ㅜ 너희들도 잘때는 꼭 배를 따뜻하게 하고 자렴..
나는 군대에서 기수가 공군 842기인데 이제 딱 일주일 있으면 840기가 전역을 해. 처음 부대에 왔을때부터 봤던 사람들이 곧 나간다니까 기분이 참 이상한 것 같아. 1년넘게 같이 생활하던 사람들이 없어지는 건 참 이상한 기분이란다. 게다가 나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형도 있어서 떠나고 나면 조금 허전할 것 같기도 해.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전역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보니 기분이 좋은게 가장 먼저이긴 하지ㅎㅎ
오늘은 나의 글쓰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것 같아. 요즘 책의 원고도 작성하고 여러 글들을 쓰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어. 아, 참 성공이라는 것을 하려면 일단 하나의 관문부터 넘기 시작해야 하는구나. 하나의 관문을 넘으면 다음 단계도 넘을 수 있는 힘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결국 내 목표까지 이룰 수 있게 되는거지.
내가 하는 자기계발들을 시작한지도 벌써 6개월이 넘었단다. 작년 11월부터 바인더를 시작하기부터 문서 관리까지 하기까지 이런 오랜 시간을 내 스스로를 이끌어가며 해온 내가 대견스러웠어. 전부터 언제나 나는 이렇게 살고 싶었단다. 나의 지식들을 한곳에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열하는 습관을 들이고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삶을 사는 것. 지금은 그것을 제대로 이루고 있는 것 같아. 아직 많은 개선점이 필요하지만 계속 나아지고 있는 중이란다.
어떠한 것을 완전히 체화시키고 내 습관으로 만드는데 6개월이 걸린다고 하는 글을 봤어. 어떠한 것을 꾸준히 6개월을 했을때 그 기분은 말로 하기 어려운 기분이야. 뭔가 자신감이 솟는다고 할까? 점점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준비하게 되고 전에는 전혀 하지 못했던 것들에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전에는 내가 책을 쓸 생각을 아예 하지도 못했다가 이제는 원고 작성을 하는 것처럼 말야.
이처럼 6개월간 내가 배워온 분야에서도 잘 할 수 있게 되겠지만, 그보다도 그 기간을 통해 나에게 그 어떤 일이라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이 훨씬 더 큰 가치라고 느껴. 말 그대로 ‘그릿’ (성공과 성취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투지 또는 용기) 이 많이 자라난 것 같아.
그러다보니 이제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조금씩 이해가 가는 것 같아.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기분이랄까? 전에는 어떻게 이렇게 하지.. 이런건 난 못해.. 라고 생각을 했다면, 이제는 그 사람들의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이 이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그 감정과 함께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조금씩 눈에 잡히는 것 같아. 뭔가 전에는 까마득히 채워져 있던 안개가 조금씩 걷히는 느낌이라고 해도 좋을거야.
그렇다고 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겠다고 결정한 건 아니지만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 이유도 내가 6개월간 배운 내용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고 그 후로도 자기계발에 관련된 것들에 대한 내 방식을 사람들에게 공유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그러한 가치를 창출해서 돈을 벌게 될수도 있고.
아직까지는 전혀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고 그저 새싹단계에 있지만 나는 내가 매일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단다. 그리고 그 씨앗은 언젠가 반드시 자라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확신해.
그래서 느끼는 게 인생에서 한번쯤 독기를 품어보는 건 꼭 필요한 것 같아. 독기라는 것은 투지, 열정, 미친듯한 꾸준함 이겠지. 잠시동안은 여유를 부리지 않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데 시간을 쓰지 않고 철저한 셀프고립을 통해 내 자신을 퀀텀점프 시키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적어도 나에겐 그렇단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일단 내 몸에 익히고 습관화가 되기까지는 그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어.
뭔가 생각해보면 백신을 맞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 아니면 차에 시동을 거는 느낌? 차에 시동을 걸면 제너레이터라는 전기생산장치가 켜진단다. 그러면 자동차에는 전기가 계속 공급이 되지. 하지만 시동을 걸때는 그 잠깐의 강한 전기가 필요하단다. 불을 확 지펴줄 수 있는 하나의 불꽃을 터뜨리는 시점이 필요한거지. 백신으로보면 처음에 맞고 나면 항체가 생겨 그 후로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듯이 말이야.
그 지점은 꼭 어제 말했던 달리기의 지점과 비슷하단다. 이제 그만하고 싶고, 눕고 싶고,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지. 하지만 그때가 바로 불이 붙기 1초전 순간이란다. 그때 그만해 버리면 연기가 폴폴 나기 시작하는 불꽃에 물을 끼얹는 것과 같아. 그럼 불을 다시 붙히기는 전보다 더 힘들어지겠지.
너희에게 말해주고 싶었던건 절대 쉬지 마라, 미친듯이 해라, 라는 중점이 아니야. 쉼은 꼭 필요하단다. 하지만 내 주위의 불필요한 것들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는 거야. 우리의 삶은 항상 같은 일들만 있는 건 아니니까. 내 자신을 차단하기도 하고 열수도 있는 유연성이 필요한 것 같아.
나는 너희들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이루기 원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 된다면 내가 했던 셀프고립을 추천해볼께. 단시간에 너희에게 많은 배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해.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것들을 차단하는 것이지 새로운 배움을 차단하라는 뜻이 아니란다.
이제 나의 단계는 차에 시동까지 걸기를 막 마친 단계 같아. 하지만 아직 나아가야 할 부분들이 정말 많지. 사실 이제 시작인거야. 차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모르고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도 모르고 운전법도 배워야하지. 하지만 나는 지금 내가 뿌리는 씨앗들이 자라서 내가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기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단다.
너희들이 미친듯한 꾸준함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어떤거야? 오늘부터 그 계획을 적고 시작해보렴. 일단 해보는거야. 그 이루고자 한 것을 바꾼다 하더라도 그 과정속에서 너희들에게 생긴 불꽃은 무엇이라도 불붙게 할거라고 믿어.
우리, 같이 꾸준히 노력해보자:)
오늘도 많이 사랑한다 얘들아.
안녕.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