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번째 글.

얘들아~~ 오늘은 또 주룩주룩 비가 오는 하루였어. 지금은 아마 잠시 비가 멈춘 것 같은데 내일까지도 올 것 같다고 그러더라. 방금 전에는 이발도 하고 와서 머리가 아주 짧아ㅎㅎ 보통 공군은 머리를 그렇게 짧게 깎지는 않는데 간부님들이 요즘 하도 난리를 하셔서 그냥 마음 편하게 짧게 하고 왔어. 머리는 항상 부대에서 자르는데 동기가 머리를 잘 짤라서 나도 같이 배워가지고 서로 잘라주고 있어:)



오늘


어제밤에는 아주.. 아주 늦게 잤어... 11시에 자려고 딱 누웠는데 동기가 계속 침대에서 잡아끌더니 심심하다더니 자꾸 곁에서 못살게 굴어서..ㅋㅋ 이런저런 연애이야기를 하다보니 추억회상도 오래 하게되서 늦게 잠들었지 뭐야.. 거의 3시가 다되서 잤어..ㅜㅜ


그러다보니 아침에는 일찍 일어날 수가 없지..ㅜㅠ 8시가 다되서야 일어나서는 부비부비 눈을 뜨고 독서실로 갔어.. 오전에는 빠르게 일기를 쓰고 뉴스를 보고는 교회에 다녀왔어. 저저번주에 일직을 서느라 교회를 못가서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것 같아. 오늘 말씀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라' 라는 말씀이었는데 마음에 너무 와닿았어. 교회는 꾸준히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결심을 했단다. 나에게는 한주의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잠시 내려놓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이켜보는 가장 중요한 시간같아.


오후에는 어제와 거의 비슷하게 책을 읽고 글을 책 원고를 조금 쓰다가 부모님이랑도 정말 오랜만에 통화한 것 같아. 어제만큼은 집중과 몰입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어서 좋았어. 그러고는 저녁을 먹고 이발을 하고 너희에게 온거야.



책 정리 2탄


오늘은 책 <거인의 노트>를 다 정리해보도록 해볼께!ㅎㅎ 기록의 7가지 장점들이 남아있으니 얼른 얼른 시작해야 해~~



어제의 마지막 기록의 장점이었던 '자유' 를 이어 3번째 기록의 장점은 '집중' 이야.

너희들은 기록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해? 여러가지 관점들이 있을거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나중에 다시 보려고, 등등. 하지만 저자는 기록의 가장 큰 장점은 집중하며 요약하는 것에 있다고 말해. 우리가 어떤 콘텐츠를 보더라도 '기록을 남겨보시오' 하면 당연히 더 집중해서 보게 되겠지. 꼭 강의 듣고 노트테이킹을 하듯이 말야. 그럼 요약이란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가 모든 정보들을 다 적을 수 없듯이 요약을 할때는 꼭 필요한 키워드만을 뽑아서 그것을 자기화하여 기록을 해보는거야. 여기서 자기화란, 내용중에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들을 선정해서 내 생각까지 더하여진 것을 말해. 꼭 하지 말아햐 할 것은 그저 내용을 다 베껴적는거야. 이렇게 하면 아무리 많이 적어도 자기화된 내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보더라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단다. 사실 그저 대리만족에 불과한 요약방법이지..(내가 이랬어..ㅠ) 그래서 집중하며 요약을 할 때 이것만 기억해주렴. 짧고 간단하게 적는 것. 어차피 길게 많이 적어봤자 안 보게 되는 경험을 많이 한 나로써는 이 말에 백번이고 동의 해. 그저 책 한권에서 키워드 한개를 생각하고 자기화하여 가지고 있는 것이 더 낫다고 느껴. 그러니 너희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것은 그 어떤 콘텐츠를 보더라도 (유투브이건 영상이건 책이건 블로그건) 그 내용을 너희들이 확실히 이해한 두가지의 키워드로 선정해보라는 거야. 매일 접하는 여러 콘텐츠들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거야.


그럼 기록의 4번째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그 장점은 바로 '확장' 이야.

복잡한 우리의 생각들을 효과적으로 요약할때 우리는 '분류'를 해야한단다. 이 뜻은 우리의 생각들을 세분화된 틀로 나누어보는거야. 예를들면, 음식을 먹고 싶을때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빠르게 답을 구할 수 있듯이 말이야. 이렇게 하면 고민이나 문제가 생길때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를 기록에 적용해본다면 저자는 모든 기록을 '만능노트' 라는 한 곳에 적고 그 만능노트에 있는 내용들의 주제를 나누어 일, 생각, 독서 등으로 분류해본다고 해. 그러고 나서 기록들이 모이면 일주일에 마지막날에는 한주를 쭈욱 돌아보며 피드백할 수 있겠지. 나도 복습과 노트는 항상 적었었는데 만능노트를 사용하는 것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나는 지금 매일 여러분야의 노트들을 꺼내서 적고는 하는데 그럼 그 노트를 돌려가며 적어야하는 시간도 소요되고, 삶에서 스쳐지나가는 여러 정보들을 쉽게 적을 수 없는 것 같아. 그리고 분류를 하는동안 다시 적을 수 있게 되면서 자기화를 한번 더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 같아.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기록이라는 것에 애정을 가지고 계속 되뇌어보고 것이라고 생각해.


5번째 기록의 장점은 '공부' 야.

공부라 함은 많은 것들을 포함하지. 학교공부일 수도 있고 책을 읽는 것도 공부라고 할 수 있으니까. 여기서 공부를 잘하는 기록을 하려면 확실성: 내가 기록하는 것에 내 자신이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하고, 요약성: 내가 공부하는 것들의 키워드를 집어내고 그것으로 기억할 수 있어야 하면서, 종합성: 메모해 둔 키워드들을 내 생각으로 취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여기서도 계속 중요한 것은 지식들을 정확히 알고, 아는 것에 멈추지 않고 그것을 자기화해서 요약할 수 있어야한다는 거야.


6번째 기록의 장점은 '대화' 야.

너희들에게도 말했었나? 사람은 항상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토론을 할 때 정말 많이 배우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알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기회들이 오기도 하고. 그럼 대화가 어떻게 기록의 장점이 될까? 이는 하나의 습관과도 비슷한데,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도 항상 키워드를 떠올려보는거야. 상대가 말하는 것의 중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들의 키워드를 집어내서 기록을 하는거지. 여기서 포인트는 상대의 말만을 기록하기보다 나의 생각에 대한 키워드들도 같이 찾아내서 기록해보는거야. 나는 상대가 이런 말을 할때 어떻게 생각하는지 간단히 적어보는거지.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그마한 노트와 펜을 들고 다니는 것을 추천해. 나는 항상 왼쪽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는데 상대와 대화를 할 때 큰 방해가 되지 않고 쓸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단다. 여기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하는 것은 언제나 모든 사람이 나의 스승일 수 있다는 거야. 누구에게나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해.


여기까지 오면 너희들도 느끼겠지만 기록의 7번째 장점은 '생각' 이야. 이것은 장점이라기보다 기록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 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

생각에 집중한다, 몰입한다는 뜻은 무엇일까? 몰입이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오랜시간 계속 집중을 하는 것을 말해. 그렇다고 이 말이 한 곳에 10시간씩 앉아있는다는 뜻은 절대 아니란다. 오히려 그 반대일 수 있어. 몰입을 하는 단계는 내가 어느곳에 있더라도 진행되는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생각의 이음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해. 그러니 오히려 산책을 하거나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 생각을 자기전에도 일어나서도 하면서 무의식에도 새겨 자면서도 내 뇌가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면 금상첨화겠지?


기록의 8번재와 9번째 장점은 '일상과 일' 이야. 내용이 비슷해서 같이 소개를 해볼께.

지루한 우리의 일상에서 콘텐츠와 이야기를 찾는 방법이 있다면 내 하루를 간단히 기록해보는거야.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루를 보내며 간간히 내가 느낀 감정들과 감각들도 꼭 넣어보는거야. 예를들면, '회사에서 상사가 화냄. . 짜증남..ㅜ' 이렇게 말야. 하루를 기록하는 방법으로 나는 바인더를 추천해. 내가 쓴 바인더들이 있으니 너희들은 그것을 참고해서 적어보렴. 금보다 귀한 시간을 온전히 너희것으로 만들 수 있고 하루의 소소한 일들도 기록할 수 있을거야.

일을 하면서도 기록을 많이 하게 될텐데, 특히 상사의 지시나 업무 회의가 있을때는 기록을 최대한 적게 하고 상대가 어떠한 의도로 말하는지를 잘 파악해보는게 중요한 것 같아. 언제나 다 적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ㅜㅜ 다 적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내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 그러면서 실수도 하고 그래야 요약하는 힘도 길러질 거라고 생각해.




휴우~~ 오늘로 너희들에게 책 <거인의 노트> 의 요약을 마쳤어. 아직 너무 긴것을 보니 요약하는 것을 많이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아..ㅜ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언제나 기록은 짧게 하려고 노력하고 자기화를 시켜서 내것으로 만들고 지속적으로 되뇌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야. 아무리 길게 써놔도 내가 이해한 것이 아니라면 보고 싶지도 않게 될 것 같아.

내가 최대한 요약을 열심히 해놓았지만ㅎㅎ 본 책만큼은 안될거라고 생각해. 너희들도 시간이 난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렴. 너희들의 기록 습관에 큰 힘이 되어줄거란다. 그럼 이만 나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와볼께:) 그동안 기록을 열심히 해보도록 하자~~



오늘도 많이 사랑한다.



안녕.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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