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5(WED)
얘들아ㅎㅎ 지금 할아버지처럼 실눈을 뜨고 이 글을 쓰고 있어. 후아..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조금 피로해.. 내 생각으로는 조금 건조한 것 같은데 눈이 뻑뻑하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눈을 크게 뜨면 뭔가 막이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것 같아. 아마 아침부터 너무 많은 글을 읽어서인 것 같기도 해.. 최대한 빨리 안과에 한번 가봐야겠다.
아침에는 비슷하게 5시 50분 쯔음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어. 요즘 잠에 드는 시간이 조금 뒤로 밀렸는데 그것때문에 눈이 조금 피로한 게 아닌가 싶어.. 거의 12시쯔음 자고 5시 쯤 일어나니까 거의 5시간에서 6시간 사이 정도 자는 것 같아. 오늘부터는 조금 더 일찍 자보려고 노력하려구. 잠은 중요하니까..ㅎㅎ
일어나서는 비슷한 아침 루틴을 가지고 출근을 했어. 대기실에 있는데 오늘은 딱 한번, 5분정도 일을 하고 하루가 끝났어..ㅋㅋㅋ 진짜 일이 없는 운이 좋은 날이었지. 가끔씩 내가 하는 일은 일이 진짜 없는 날들이 있는 것 같아. 많을때는 정말 정신없이 많은데 없을때는 아예 없는, 모 아니면 도 같은 일이야. 그렇게 오늘은 내가 계획한 대로 책도 많이 읽고, 이런저런 생각도 하면서 보내기 좋은 하루였어.
안타깝게도 오늘 간 대기실이 허허벌판에 있는 컨테이너인데 에어컨이 없어서 푹푹 찌기는 했지만..ㅜㅜ 그래도 선풍기는 많아서 양쪽으로 틀어두니 꽤 버틸만했어. 한달도 더 전에 새 컨테이너로 대기실을 바꾸었었는데 그때부터 에어컨을 달아준다 달아준다 하고는 계속 미루고 있어..ㅠㅠ 날도 계속 더워지는데 빨리 안해주면 진짜 곧 찜구이가 될 것 같아..
오늘은 책 <군주론> 을 거의 다 읽으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운 하루였어. 책을 읽을수록 참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말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됬어.
오늘 느낀 것들중에 너희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것은 ‘행운’ 에 대한 거였어. 너희들은 행운을 어떻게 바라보니? 생각해보면 우리는 행운이라는 말을 주변에서 정말 많이 들으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 “운이 좋았죠,”, “다 운이죠” 등등의 말들을 많이 보곤 하지.
그럼 왜 어떤 사람들은 “운 덕분에..잘 됬죠” 라고 말하고 또다른 사람들은 “운 때문에, 운이 없어서..난 잘 안됬어요..” 라고 말할까? 그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오늘의 읽은 내용에서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운에 대한 설명을 이렇게 했어.
‘운이 좋은 사람은 예기치 않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행운을 만들어낸다. 반대로 운이 나쁜 사람들은 새로운 기회에 대해 폐쇄적일때가 많다.’
이말에 따르면 우리의 운은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 나는 너희에게 먼저 운은 사람으로부터 올 때가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너희도 잘 생각해봐봐. 운이 좋았을때를 떠올려보면, 너희 주변의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생겨났을때가 많을거야.
그래서 나는 너희들에게 운을 만들어낼 수는 없겠지만(만들어내면 운이라고 부를수도 없겠지?) 운을 끌어당길 수는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 나는 결국 운이라는 것도 내가 어떤 사람들을 만나는지, 그리고 어떤 기회들을 잘 포착해서 운으로 변환시키는지에 따라 나에게 오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고 느껴.
운은 여러 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하나의 조건이란다. 성공한 사람들의 말들을 들어보면 정말 다수가 운에 의한 성공을 이야기하곤 해. 하지만 우리는 그 운 이라는 말을 그저 가위바위보를 해서 계속 이기는 운으로 생각하면 안돼. 나는 그 운이라는 것 뒤에 숨어있는 수많은 땀과, 노력을 봐야한다고 생각해. 왜냐면 그것들이 운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했을테니까.
마키아벨리는 이것에 덧붙여 운은 환경변화의 대응력을 잘 갖출 때 온다고도 이야기해. 즉, 운이라는 것은 타이밍을 잘 포착해서 변화를 잘 감지하고 대응할 때 올 수 있다는거지. 이것은 아마 회사나 기업들에 크게 적용시켜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보통 시대의 변화를 잘 따라가는 회사를 보고는 운이 좋다고 말하기도 하지. 시대를 잘 탔다고. 하지만 그 내면에는 과거를 분석하고 트렌드를 분석하는 역량을 기르는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그럼 우리는 어떻게 운이 좋은 사람들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일단 내 자신을 여러 문으로 열어두고 많은 것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일단 많은 것들을 경험해봐야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겠지. 무엇이 기회인지부터 알아야하니까.
그래서 마키아벨리가 말했던 것처럼 예기치 않는 기회가 나에게 많이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꺼야. 그리고 그 기회들은 보통 인간관계를 통해 온다는 것까지 생각해봤지. 그럼 그 인간관계들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이걸 나에게 적용시켜봤는데,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잘 하는데 거기서 만난 좋은 인연들을 잘 이어가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어. 연락을 너무 안 하는 편이라서 좋은 사람을 만나도 내가 연락을 없다보니 멀어지고는 했거든.. 그래서 나는 나에게 지금 있는 좋은 인연들을 잘 유지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잘 못하는 연락도 어느정도 텀을 정해두고 해보려고 해. 누군가가 나에게 연락 오기만을 기다리는 건, 폐쇄적인 거라고 생각하게 됬어.
너희들은 운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 있어? 아마 너희들의 삶 속에서도 운 이라는 것을 느꼈을 때가 꽤 있었을거야. 운은 우리의 목표로 가기 위해 하나의 기폭제 같은 것이 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해. 잘 안되던 일도 갑자기 운이 좋아서 되곤 하고 말이야.
물론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운들도 많이 있겠지만 나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두는 것과 많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것이 운을 나에게로 끌어당기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해.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 너희들의 운에 대한 관점도 듣고 싶다:)
사람마다 인간관계에서 운을 얻는 방법은 다 다를거야. 그게 나에게는 인간관계를 유지시키는 것이였듯이 너희들에게는 다른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단다. 너희들에게 알맞는 방법을 잘 찾아서 좋은 인간관계들을 만들면 좋겠다. 너희들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더 좋을거라고 생각해.
운 이라는 것에 대해서 읽으면서 전에 읽었던 김작가의 <럭키> 라는 책이 떠올랐어. 그 책은 운에 대해서 정말 자세히 다루는 좋은 책이니 운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봐:)
그럼 “운 때문에” 라고 말하지 않고, “운 덕분에”라고 말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어보자:)
이만 마지막 저녁일을 하러 가볼께ㅎㅎ
오늘도 많이 사랑한다.
안녕.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