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 상태를 숫자로 확인해본다는 것은 묘한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평소 느끼던 체력의 한계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혹은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인지를 객관적으로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는 그런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곳으로, 예약만 마치면 누구든 자신의 신체 능력을 측정받고 공식적인 인증서까지 손에 쥘 수 있다. 예약은 온라인 누리집에서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환경이 여의치 않다면 전화나 방문 접수라는 대안도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려면 먼저 공식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과 로그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후 원하는 체력인증센터와 날짜, 시간을 골라 신청하면 된다. 예약 오픈은 한 달에 두 차례 나뉘어 진행되는데, 매월 1일 오후 1시에 열리는 1차 예약에서는 2일부터 16일까지의 일정을 선택할 수 있고, 16일 오후 1시에 시작되는 2차 예약에서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가 대상이 된다. 원하는 날짜가 이미 마감되었다 해도 실망하기는 이르다. 매일 오전 9시에 전날 취소된 자리가 새롭게 열리기 때문에, 그 시간대를 노려보면 빈틈을 찾을 수도 있다. 전화 예약은 각 센터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되고, 인근 센터 위치는 별도로 확인해볼 수 있다.
일정을 취소하거나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를 찾아가면 된다. 예약현황 화면에서 해당 일정 옆의 버튼을 누르면 취소가 처리되고, 센터나 시간대를 수정하고 싶을 때는 예약변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잔여석은 매일 아침 갱신되므로, 갑작스럽게 일정을 조율해야 할 때도 여지가 남아 있다.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체력 측정은 연령대별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유아와 유소년, 청소년, 성인, 어르신 각각에 맞는 기준이 적용되며, 근력이나 심폐지구력 등 여섯에서 일곱 개 항목을 점검한 뒤 체력 인증서가 발급된다. 측정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에게 운동 상담을 받을 수도 있고, 체력이 부족한 이들을 위한 체력증진교실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튼튼머니라는 포인트 제도도 눈여겨볼 만한데, 체력 측정이나 스포츠 활동 참여 시 적립이 이루어지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