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서평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니 퀸 Sep 27. 2023

이미지로 글쓰기

서평

저자:

이주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작가 의도:

이 책은 시각 이미지를 활용한 글쓰기 인문교양서로, 미술작품을 글로 설명해야 하는 전공자에서부터 개인 미디어 운영자에 이르기까지 이미지와 글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소통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만들었다.


목차:

1. 어떤 이미지를 선택하면 좋을까?

- 이미지가 있는 곳 찾아다니기

- 이미지의 종류별 특성 파악하기

- 나만의 프레임으로 바라보기

2. 이미지에서 무엇을 떠올릴 수 있을까?

- 해석의 단서를 이미지 속에서 찾기

- 오래 쌓여온 상징성을 추적하기

- 모티프를 핵심어로 발전시키기

3. 어떤 방식으로 글을 구성할까?

- 초점에 맞추어 도입전략 짜기

- 주제에서 의미 도출해 내기

- 글의 성격에 알맞게 마무리하기

4. 전달력 있는 표현을 하고 싶다면?

- 독자의 특수성을 고려하기

- 이야기 구조에 편승하기

- 숫자와 데이터를 적절히 제시하기


내용 요약:

누구나 이미지를 제작하고 활용하는 오늘날, 미술은 현실의 삶과 동떨어진 분야가 아니다. 이에 저자는 이미지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글로 잘 표현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지도해 준다.



심 문장:

미술품을 소개할 때 시사적인 머리글을 써주면 작품이 옛것일지라도 시대와 관계없이 글의 분위기를 현재로 확 당겨오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에피소드보다는 입 밖에 꺼내기 쉽지 않은 조금은 은밀한 이야기가 더 흡입력 있게 읽힙니다.



추천 포인트:

이미지를 보고 글을 써보고 싶다면 가볍게 읽어볼 만하다. 문제는 책 속의 작품사진들이 죄다 흑백이라 자꾸 원작을 찾아봐야 한다. 저자는 작품 속의 푸른 그림자를 이야기하지만 보이는 건 회색빛 그림자이니 이것 참... 번거롭다. 개정판은 컬러로 제작해 주면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책이 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간 이슬아 수필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