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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 퀸 May 19. 2024

어쩌다 어른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심리학자들은 능력과 성격을 묶어 '기질'이라고 합니다. 이 기질은 부모님에게 물려받는 것이며 잘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기질보다 늦게 만들어지고 더 쉽게 변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이로 인해 사람들은 더 큰 차이를 보입니다. 바로 '관점'과 '자세'입니다. 이들은 우리가 쉽게 건드려볼 수 있고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의 창의성, 리더십, 통찰력 등 복합적인 능력이 성격보다 관점과 더 큰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우리의 자아는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 타인에게 객관적으로 보여지는 나, 내가 바라보는 나의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바라보는 나의 자아입니다... 내가 바라보는 나를 정신건강의학에서는 '자존감'이라고 표현합니다...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첫째, 자신의 힘으로 성취해야 합니다. 둘째, 성취에 대해 주변 사람들과 칭찬, 격려와 같은 긍정적 피드백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셋째, 봉사나 기부입니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일 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때 자존감이 매우 올라갑니다. 따라서 봉사와 기부같이 타인을 돕는 행위는 궁극적으로 나를 돕는 행위이며 자존감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추천 포인트:

계획 없이 어쩌다 어른이 된 어른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 <어쩌다 어른> 토크쇼를 책으로 묶었다. 각 분야의 지식인들이 나눠주는 인문학 탐구가 지적욕구를 채워주고 인사이트를 준다. 이 책에서는 김경일, 김미경, 서민 등 9명의 지식인들이 13편의 이야기에서 삶의 의미를  전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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