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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 퀸 Jun 07. 2024

어른의 국어력

글쓴이: 김범준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회사에서의 말하기는 주로 보고의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보고를 해야 하는 사람은 대체로 귀납의 구조에 익숙합니다... 보고를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바쁘기 때문에 결론이 제일 먼저 앞에 나와야 합니다.


- 우리는 참지 않을 권리가 있다.


- 언제부터인가 대화의 결과물은 '이겨야 하는 그 무엇'이 되었습니다. 이겨야 하는 대상이 직장 동료나 학교 친구 등 성과나 성적에 따른 경쟁자 정도에 그치지 않고 더욱 광범위해졌습니다. 심지어 사랑과 애정이 가득해야 할 가족 안에서조차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이겨야 하고, 남편은 아이들을 이겨야 하며, 아이는 엄마를 이겨야 하는 것이죠.


추천 포인트:

우리나라는 지구상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로 거의 0퍼센트이지만 문해력(문장 안에 기술된 사실을 파악하고 답하는 능력)은 33개국 중 16위로 중간에 머무르고 있다고 한다. 이는 타인과 대화하거나 글을 주고받을 때 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유가 되기에 저자가 펜을 들었다. 읽기, 말하기, 쓰기 이렇게 3장에 걸쳐서 국어 능력 향상에 필요한 부분들을 잘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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