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님은 갔습니다!
후회와 미련을 남기고 나의 사랑하는 님은 저 멀리 떠났습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아아, 새로운 님은 언제나 오실까요?
설렘과 흥분으로 밤새워 기다려보지만 한 번도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영영 볼 수 없는 님은 안개처럼 잡히질 않네요.
아!
저런!
아아. 님은 여기 계셨군요?!
언제나 나와 함께 계셨는데 제가 엉뚱한 데 정신이 팔려 당신을 못 봤군요.
당신과 눈 맞추고 함께 호흡하고 달콤한 입술에 제 입술을 포갭니다.
아아. 사랑하는 님이여!
후회도 희망도 실체가 없었는데 당신은 다르군요.
난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두 눈을 바라보며 지금 이 순간 충만함을 느낍니다.
과거도 미래도 날 배신하고 기약 없이 애태울 때,
당신은 충실하고 믿음직스럽게 언제나 제 곁을 지켜왔습니다.
부끄럽지만 이제 저도 용기 내서 고백해 보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사랑,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