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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서평

사이토 다카시의 훔치는 글쓰기

by 미니 퀸

글쓴이: 사이토 다카시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넓게 읽는 사람은 대부분 깊이 읽을 수 있다. 왜냐하면 깊이 읽으려면 어느 정도 넓게 읽어야만 깊이 파내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읽는 힘은 거기에서 뭔가 의미를 파내는 힘이기 때문에 파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어떤 도구를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 책을 읽을 때도, 글을 쓸 때도, 대화를 나눌 때도, 상대방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를 인지하고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함을 잊지 마라.


- 태어난 지 5년 안에 말을 잘하게 되는 아이는 있지만 잘 쓰는 아이는 없다. 독서와 글쓰기는 수영을 몸에 익히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훈련해야 하는 것이고,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추천 포인트:

'쓸모없는 독서란 없다'란 챕터로 시작하는 사이토 다카시는 독서와 글쓰기의 밀접한 관계로 시작해서 어떻게 읽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지 안내해 준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다독다작인데 저자가 생각하는 글쓰기의 제1원칙은 '제삼자가 읽었을 때 어떻게 생각할까'를 늘 생각하는 것이다. 즉, 좋은 글이란 '읽는 사람'의 시점으로 글을 쓰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이 말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만을 위한 일기가 아니고 다른 시람에게 보여줄 글이라면 당연히 독자를 염두에 두고 논리적이고 쉽게 쓰는 친절함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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