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연 시집
글쓴이: 원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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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스무 살 시절 순수하고 말랑말랑했던 사랑이 손에 잡히는 것 같다. 제목으로도 정해진 <알아!>라는 시가 이 시집 전체의 색이다.
<알아!>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한 편 더 소개하자면,
<두려워>
나를 예를 들어
남을 위로할 때가 올까봐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하게 될까봐
사랑에 빠져있으면 이 시들이 현재형일 테고,
과거형이라 가슴이 드라이하다면 추억의 단비일 테고,
미래의 사랑을 꿈꾼다면 예습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