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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서평

바냐 아저씨

by 미니 퀸

글쓴이: 안톤 체호프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삼촌, 우린 살아야 해요. 길도고 긴 낮과 밤을 끝까지 살아가요. 운명이 우리에게 보내 주는 시련을 꾹 참아 나가는 거예요.


- 사람들은 우리를 떠나가고, 또 한 사람은 영원히, 아주 영원히 떠나 버렸어. 그리고 우리는 여기 남아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야 해...... 우린 살아가야 해...... 살아가야 해......


추천 포인트:

-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선구자 안톤 체호프는 고통스러운 현실과 희망적인 미래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간을 묘사한다. 이 책에는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두 작품인 <바냐 아저씨>와 <세 자매>가 실려 있다. 두 작품 모두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혼란스러워하는 인간상을 다루지만 결국에는 삶이 힘들고 고달파도 어쨌든 살아가야만 하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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