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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 퀸 Dec 03. 2023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한두 줄만 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필살기

저자:

이만교, 한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작가 의도:

기술로서의 글쓰기가 아니라 삶의 태도로서의 글쓰기를 말하고자 함


차례:

인상 깊은 문장:

글쓰기 훈련은, 감각하는 방법, 사유하는 방법, 상상하는 방법, 그리고 실천하는 방법까지도 스스로 다시금 점검하고 익혀 나가는, 무척이나 섬세하면서도 동시에 중요하고도 원대한 여정일 수밖에 없다.


우리의 글쓰기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운동이다. 결여가 아니라, 넘치는 잉여적 행동이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이기보다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뿜어내려는 긍정적인 노력이다. 남아도는 에너지이고 즐거운 질주다.


추천 포인트:

요즈음 가벼운 책들이 너무 많다는 생들던 중, 묵직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왜 글을 쓰고 싶은지, 과연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인지, 내가 쓰고 싶은 글은 어떤 글인지  조금은 깊게 생각해 볼 기회를 준 고마운 책이다.

글쓰기에 대한 기술적인 면보다는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자세에 더 비중을 둬 이야기한 철학하는 저자가 맘에 쏙 든다. 당연히 다음 책도 이미 책상 위에 있다. 빨리 새 책을 펼치고 싶지만 밤을 꼴딱 새울 것 같아 엄청난 자제심을 발휘하련다. <<개구리를 위한 글쓰기 공작소>>는 해 뜨면 읽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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