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현재가 더 살기 편한 세상일까?

by Nadaum


정말 과거보다 현재가 더 살기 편한 세상이 맞는 걸까?


Ai가 발전하고 이제는 사람이 할 소일거리부터

큰 일거리까지 대처해 주고, 스마트폰 하나로

음식주문부터 해외여행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돈까지 버는 세상이

정말 편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만큼 피곤한 사회가 되었고, 낭만 없는

세상이 된 것만도 같다.


분명 ai가 나오고 전자기기가 이렇게 까지

발전하지 않았을 때까지만 해도


사람들과 더 많이 만났는데 요즘은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거기엔 나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사람대신 ai와 고민을 나누고 상담을 하고

위로를 받고 해결책을 찾는다


밖을 나가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음식주문부터

받기까지 가능하고, 넘쳐나는 콘텐츠들 덕분에

나가 놀거리를 애써 찾지 않아도 집에서

오락과 영상들로 도파민을 채운다.


정말로 정말로 몸이 편해졌지만

그만큼 정신적으로 피곤해진 것도 사실이다.


ai가 우리 일상 속으로 깊게 들어오면서

많은 일자리들이 대체되었고, 앞으로는 더

다양한 분야에서 대체될 것이기에

취직이나, 이직을 할 때 어떤 분야가 안전할지.

ai로 부수업, 전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질수록 사람들은 몸의 노동 없이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무엇인지, 덜 힘들고 더 많이 벌 수 있는

일들에 집착하게 되었다.


그럴수록 과거부터 해오던 일들이 과소평가되기도 하고 뒤쳐진다는 느낌에 심적으로도 많은 부담감이

드는 것 같다.


몸이 편해진 만큼 정신적 피로함과 심적 부담감이

늘어만 간다.


클릭 한 번으로 최저시급의 몇 배의 수익을 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열심히 아르바이트하며 받는 내 시급이 가치 없이 느껴지기도 한다.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다양한 콘텐츠를 매일 같이

접하다 보니, 내가 알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내 통장과 내 주변 사람들은 나더러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한다.


ai도 배우고 숏폼도 만들고, 부수입을 만들어야

뒤처지지 않는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누워도

쉽사리 잠이 오지 않고 무의식 중에 피로도는 자꾸만 높아진다.


이제는 만남도 감정소모 같이 느껴져

연애도 결혼도 물론이거니와 가족 외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피하고만 싶다.


발전하는 사회 속에서 효율을 따지다 보니

감정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남도 최소화하게 된다.


친구도 연인도 온라인으로 조건을 따져가며

만나기도 하고, 나 하나에게 해줄게 많아지다

보니 다른 누군가를 챙길 돈과 시간의 여력도 부족하고 효율적이지 못 하단 생각이 든다.


이런 현실 속에서

내 생각과 감정을 제한 없이 표현하고

들어줄 수 있는 대상이 사람이 아닌 ai 가

되는 게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ai는 쓸데없는 감정소비를 막아주고, 배려할 필요도

신경 쓸 필요도 없다.


그래서 더 의존하게 되는 경향도 있다.


그런데도 정말 요즘이 예전보다 더 나은 세상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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