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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독

by 느림 글쟁이

본의 아니게 일주일간 휴독.


심심했다.


머리맡에 책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현실 도피하기엔 부족한 책이라

심심 타파를 할 순 없었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진득하니 참고 읽기에도 무리였다.


브런치 스토리 글에 눈을 돌렸다.

내 심심을 달래줄 글 찾기



♤요즘 제일 하고 싶은 연애.


▶️바람둥이에게 연애 배우기.


글로 배운 것들을 실전에 적용하긴 참 어려운 것들이 많다.

뼈 때리는 문구들이 많아서 재밌었다.

다른 작품들도 계속 볼 예정이다.


♤요즘 제일 관심 있는 결혼.


▶️아내의 시점에서

아내를 부캐 삼아

자신을 돌려깎기한

남편 얘기



♤요즘 제일 열심히 하고 있는 운동.


▶️운동 극혐자가 운동시작 한 얘기.


내 얘기 같아서 몰입 됐다.




오늘 아침 9시

상호대차 책 입수 문자를 받았다.

마음이 놓인다.


내 게으름이 초래한 휴독사태.

1권 다 읽었을 때 반납하고,

다음권 신청해 뒀으면 이런 사태는 막을 수 있었는데~~


책이 얇아 3권 다 읽고,

한꺼번에 반납하면

3권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는

효율을 따진 생각이 불러온 휴독 사태.


화요일 신청하면 목요일이나

늦어도 금요일에 받는데,

크리스마스 공휴일이 기름 부은 휴독사태.

열 권 완결책이라

미리 다음 책 물색 해야 하는데,

뭘 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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