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보내는 편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건네는 위로

by 봄날맞이중

사랑하는 나에게,


요즘 많이 지쳤지?

아무도 모르게 울었던 날도 있었고,

말하지 못한 마음을 꾹 눌러 담았던 날도 있었지.


그런 너를 보며

나는 늘 마음이 아팠어.

왜 그렇게 혼자서 다 감당하려 했는지,

왜 그렇게 참기만 했는지.


하지만 이제는 말해주고 싶어.

너는 정말 잘하고 있어.

그 누구보다 애쓰고 있고,

그 누구보다 단단하게 버티고 있어.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알아.

너의 하루가 얼마나 무거웠는지,

그 무게를 안고도 웃으려 했던 너의 마음이

얼마나 예쁜지.


그러니 이제는

조금 더 너를 아껴줘.

조금 더 너를 사랑해줘.

조금 더 너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줘.


“괜찮아.”

“잘했어.”

“오늘도 고마워.”


그 말들은

너를 살게 하고,

너를 지켜줄 거야.


이 편지를 읽는 너는

분명 다시 웃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그 웃음은

너를 더 빛나게 만들 거야.


사랑해,

나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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