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중요하다.
지금 글을 쓰는 이유는 자꾸 잊어버리는 나의 습관이 이유이다. 어떤 것을 기록할 것인지 어떤 분야의 어떤 주제가 관심이 있는지 등을 까먹는경우도 있고, 혼자 사색하다가 아니면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등도 노트에 적지않거나 대충 간략히 적어놓고는 나중에 보고 이정도는 다시 생각해낼수 있어 하는 잘못된 생각으로 자꾸 지워버릇해서 떠나보내는 생각이나 글거리등이 아까워서이고, 생각할 당시에 관심이있어 여유가 생기거나 할 때 지긋이 공부해보겠다 마음먹은 여러가지 분야의 학문들을 까먹기도 하기 때문이다.
적을 주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사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의 관심사라고 생각했지만, 상술했듯이 두루뭉실하면 스스로 까먹는 경우가 많기에 적어서 밝히는 주제로는 적어도 영화나 작품에 대한 평가, 일상생활 혹은 사색하면서 드는 생각을 적겠다는 기록을 남기는중이다.
이외에도 지금 적어 잊지 않으려고 할 내용으로는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은 기술하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고 그 내용을 적어야하는 상황이온다면 꼭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밝힐 것이다.
이밖에 지켜야 할 글쓰기 규칙이 생기면 수정이 가능하다면 수정할 것이고, 아니라면 새로운 글쓰기 규칙과 같은 제목으로 추가해나가야겠다.
나는 글에 조예가 깊거나 하지 않기에 글을 적는 지금도 몇번이나 썼다 지우면서도 이것이 잘 되고있는지 알 수가 없다. 사실 "글이야 개인의 의견이고, 쓰는 형식에서 글을 잘쓰는 사람들이 보기에 보이는 문제점은 있겠지만 그 귀하거나 천함이없으니 아무렇게나 써서 올려놔도 된다"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이런저런 사족을 붙이고 지우면서 자꾸 마음에 콕콕찌르는 기분이 든다. 시간이 지나서 내가 이 글을 읽으면서 부끄러워하거나 너무 중구난방이라거나 내가좋아하는 이런저런 비판을 할 것을 예상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한 걸음 시작한 만큼 앞으로 나도 이 공간에 나의 신경을 쏟아내 발전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다른 사람들의 조언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기대감도 든다.
브런치에서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중이다. 사실 다른 여러 블로그사이트를 뒤져보고 블로그는 단순히 개인공간이 아니라는 내용을 나무위키로 접하기도하고, 이런저런 블로그사이트를 북마크에 마구 추가하고 브런치에 글을 쓰기 전에 원래 하던 생각은 브런치가 좀 노출도가 높다고 생각(내가 구글 디스커버에서 자주 접하는 매체가 브런치인것이 유일한 이유이지만)해서 브런치에는 다른 블로그사이트에 동일한 내용을 적고 퇴고하면서 다시 다른 블로그사이트에 적고 다시 퇴고하면서 브런치에 도착해서는 당일 쓰는글중에 가장 퇴고를 많이 거친 글을 쓰자는 마음이었는데 글을 적기 시작하려니 평소에 볼 때는 대단한 줄도 몰랐던 이 잘쓰여진 글들이 주는 편안함이 마음에 들었는지 브런치에서 내 첫 글쓰기를 시작하고 있다. 이렇게 사족으로 쓰고있는 말들에서 드는 생각은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쓰는글은 다시보면 참 어지럽혀놓은 읽기 귀찮은 불편한 서술법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