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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읽는 방식

생각과 인생을 확장하려면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by 초콜릿 한스푼
자기 개발서를 다시금 읽은 이유


평소의 저는 자기 개발서를 즐겨 읽는 편이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자기 개발서적을 읽지 않게 되었어요.

나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은 이야기도 많았지만, 그만큼 '돈'에 집착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아서,

"이 책을 읽는다고 내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데,

더 읽어서 무엇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점점 더 자기 개발서와는 멀어지게 되었어요.

이후에는 마음과 관련된 서적들을 읽기도 하고, 에세이 형식의 글들 혹은

소설 형식의 글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읽다가,

최근에 다시금 자기 개발서를 읽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웬걸요? 이전과는 다르게 읽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 감상평과 제가 책 읽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독서를 할 때는 필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저는 독서를 진지하게 하는 편이다 보니, 이렇게 필기를 하면서, 책을 읽습니다.

오늘은 필기가 비교적 깔끔하게 된 편이라, 공개를 해보았는데요.


맨 첫 줄의 "긍정확언이 필요하다"라는 문구가 있죠?

제가 이 내용을 기록한 이유는,


저의 경우, 매일 나 자신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문구더라고요.

저는 늘 제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었더라고요.


타인에게는 늘 좋은 이야기,

상처 주지 않을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하면서,

정작 제 자신에게는 부정적인 말,

나 자신을 괴롭히는 말을 자주 쓰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뻔한 말 같았던 '긍정확언'이라는 말이,

오늘은 좀 다르게 와닿았어요.


나 자신을 위해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기에, 필기해보았습니다.


앞으로는 매일 나 자신에게 " 매일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라는

말 정도는 해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의 저는 좋은 말을 듣는 경우도 많았지만,

감정적으로 힘들 이야기를 듣는 경우도 많았어요.

즉,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보다는,

에너지 뱀파이어들이 많아서, 제 자신을 지키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말이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둘째. 인생의 성공은 IQ가 아닌 EQ가 결정한다.


우리는 IQ가 높아야 성공한다고 흔히들 생각해왔을 겁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진짜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IQ가 아닌 EQ가 높은 사람들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IQ는 공부머리를 의미하지만,

정작 인생에서 필요한 건 감성지능인 EQ가 필요하다는 말.

저는 전적으로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 똑똑한 것보다,

감성적으로 따뜻하고, 사람들에게 좋은 것들을 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위대한 사람들인지 깨달을 때가 참 많더라고요.


저 역시 EQ형 인간이다 보니,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살아보니, 제가 똑바로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에게 좋은 감정과 좋은 것들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위대한지,

요즘 들어 새삼스레 깨닫고 있는 중이에요.



셋째. 인간이 지닌 약점 중 고칠 방법이 없는 건 야망이 없는 것이다.


저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야망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냥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그저 이렇게 살다가 생이 끝나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왔어요.


즐거울 일도 없고, 그렇다고 크게 슬플 일도 없고,

기대될 일도 없고, 그렇다고 크게 낙담할 일도 없는

무탈한 삶이었기에, 야망조차도 필요 없는 삶이었어요.


그런 제가 어느 순간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슬며시 내게 사라진 줄 알았던 '야망'이 생기더라고요?

야망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는

필요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야망이 없다면, 더 노력할 것도 없고,

삶도 꼭두각시처럼 살아질 뿐이라는 걸

그 누구보다 경험자로써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위의 말이 그렇게 와닿더라고요?



마지막 장.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행하는 데서 찾아진다.


저는 이 말이 참 좋았습니다.

행복은 결코 소유할 수 없는 것이죠.

행복은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해지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해지듯,

모두 내가 행복을 얻기 위해 찾아 나서야,

그때서야 비로소 얻어지는 감정이 "행복"이라는 감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말을 인상 깊게 보았고,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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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찾아내고, 뽑아내고,

설명하는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고, 작가로 활동 중이니,

혹시나, 저의 재능이 필요한 분들은

편하게 문의 남겨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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